용어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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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렌을 세계에서 최초로 발견한 미국 Rice 대학의 R. E. Smalley 교수가 처음 사용한 말로서 탄소, 실리콘, 금속 등의 무기재료를 사용하여 나노물질과 나노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을 총칭하는 말이다. 반대로 습식나노기술(wet nanotechnology)은 바이오 기술과 관련된 세포나 단백질, DNA, 바이러스와 같은 생체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나노기술을 뜻하며 생명공학은 습식 나노기술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건식나노기술(dry nanotechnology)은 금속,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 탄소 등을 사용하는 기술을 말하므로 전기적, 자기적, 광학적, 열적, 기계적 성질 등 물리적인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나노물질 및 구조물의 개발이 주된 목표가 된다. 이는 습식 나노기술 영역에서는 할 수 없는 건식 나노기술만의 고유한 영역이다. 또한 습식 나노기술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단백질의 자기 조립과정과 같은 메커니즘을 찾아내는 것도 하나의 주된 목표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물리적 특성을 갖는 물질의 개발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는 건식 나노기술의 좋은 예로는 탄소를 이용한 새로운 물질, 반도체 나노물질, 광촉매 효과를 갖는 물질, 새로운 전자기적 성질을 보이는 물질, 열 전도성이 뛰어난 물질, 전기 전도성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 매우 강한 기계적 강성을 갖는 물질의 개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