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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Nanotechnology Policy Center

정책연구보고서

정책센터 [정책브리프] 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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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저자
8
발행일
2010-03-17
조회
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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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프
icon_main01.gif 2008년도 나노기술에 대한 미국의 인식도 및 태도조사
icon_main01.gif 유럽연합의“나노기술의 사회적 영향 및 거버넌스 연구”
icon_main01.gif 나노식품의 개발 동향과 전망
icon_main01.gif 최근 나노기술 관련 주요 정책 소개

2008년도 나노기술에 대한 미국의 인식도 및 태도조사
 
 

 

미국은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미국 대중들에 대한 신기술의 인식도 및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미국 일반 대중들이 가지는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 및 태도에 관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올해는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의 성인 남녀 1,003명을 모집단으로 나노기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및 태도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이번조사에서는 나노기술이외에도 인공생물학(synthetic biology)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나노기술과 인공생물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도 조사와 나노기술 및 인공생물학에 대한 설명과 그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위험성과 장점에 대해 설명을 하기 전후의 태도 변화에 대해 조사하였다. 다음의 내용은 이번 인식도 및 태도조사에 대한 결과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 미국인들의 대다수는 아직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편임. 응답자의 24%만이 나노기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응답자의 75% 가량은 나노기술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함.

● 나노기술에 대한 태도측면에서는 나노기술의 위험성보다는 장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다수가 긍정적 태도를 취했으나,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응답자는 나노기술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을 하지 않았음.

● 나노기술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잠재적 위험성 및 장점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응답자의 태도 변화를 관찰한 결과,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가 높은 응답자의 경우 나노기술의 장점이 문제점보다 더 클 것이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쪽으로 많이 변화하였음. 반면 나노기술에 대해 인식도가 낮은 응답자의 경우 나노기술에 대한 설명 이후 나노기술의 문제점이 더 클 것이라는 부정적인 태도로 많이 변화하였음.

● 인공생물학(synthetic biology)에 대한 대중 인식도의 경우 나노기술보다 낮은편임. 응답자의 9% 정도만이 인공생물학에 대해 들어 본적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대다수인 89%의 응답자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

●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응답자의 경우 나노기술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을 하지 않는경우가 대다수였으나 인공생물학의 경우 인식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2/3가량이 그들이 생각하는 인공생물학에 대한 정의와 태도에 대해 응답을 하여 나노기술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내었음.

● 인공생물학에 대한 대중의 태도는 29%가량이 장점과 위험성이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하였고, 21%가 장점이 더 크다고 응답하였음. 인공생물학에 대한 설명 이후 인공생물학의 위험성이 더 클 것이라고 35%가량이 태도를 바꾸었고, 28%가량이 장점이 더 클 것이라고 응답하였음.

● 인공생물학의 인식도와 태도의 관계도 나노기술과유사하여, 인식도가 높은 경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음.

● 나노기술의 경우 아직 일반대중에게는 친숙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음. 따라서 정부나 산업계, 연구계에서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신뢰성 구축과 정보 공유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인공생물학도 마찬가지로 인공생물학에 대한 잘못된 인상이나 정보, 회의론이 만연하기 전에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대중에게 충분히 전달하여야 함.

 

● 응답자의 거의 절반정도인 49%가 나노기술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응답하였고, 아주 약간만 들어보았다는 경우가 26%임. 단지 24%만이 나노기술에 대해 조금 혹은 많이 들어보았다고 응답.

- 이러한 결과는 이전의 나노기술의 인식도 조사 결과에 비해 낮은 수치로 2007년의 경우 27% 가량이 나노기술에 대해 조금 혹은 많이 들어보았다고 응답하였고, 2006년의 경우는 30%가 조금 혹은 많이 들어보았다고 응답하였음.

● 나노기술의 인식도는 50세 이하의 남자, 소득수준이 75,000달러 이상, 대학졸업 이상의 교육수준일 경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50세 이상의 여성과 교육수준이 낮고 소득수준이 30,000달러 이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우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됨.

● 나노기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에 대해 인식 경로를 물어볼 결과 텔레비전을 통해 들어보았다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이외에도 인터넷, 잡지, 뉴스 프로그램, 신문 등을 통해 접해보았다고 응답하였음.

- 흥미로운 것은 나노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 나노기술에 대한 정보를 잡지를 통해 입수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인식도가 낮은 응답자의 경우 주로 텔레비전을 통해 들어보았다고 응답하였음.

 

● 나노기술에 대한 어떠한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을 경우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나노기술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에 나노기술의 위험성과 장점에 대한 평가를 주저하였으며, 질문에 응답한 응답자의 25%정도가 나노기술의 위험성과 장점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 장점이 더 크다고 응답한 경우는 20%이며, 단지 7%만이 위험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음.

● 나노기술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나노기술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는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쪽으로 매년 약간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006년의 조사에서는 15%, 2007년의 조사에서는 18%가 긍정적인 것에 비해 2008년의 경우 20%가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였음.

●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와 나노기술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태도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 나노기술에 대해 조금 혹은 많이 들어보았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경우 나노기술에 대한 태도가 더 긍정적임. 나노기술에 대해 많이 들어보았다고 응답한 이들의 49%가 나노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나노기술에 대해 조금 들어보았다고 응답한 이들의 경우 41%, 아주 약간 들어보았다고 응답한 이들의 경우 24%가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였음.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단지 8%만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음.

 

● 응답자에게 나노기술에 대한 정보를 들려준 후 나노기술에 대한 태도 변화에 대해 조사하였음.

● 조사 결과, 나노기술의 장점이 위험성보다 더 클 것이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가 고지전 20%서 고지후 30%로 증가하였음.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더 클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7%에서 23%로 증가하였고, 장점과 위험성이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38%로 증가하였음.

● 2006년과 2007년의 두 번의 조사결과와 이번조사를 종합해서 볼 때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가 높을 때나노기술의 장점이 잠재적인 문제점보다 더 클 것이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나노기술에 대해 전혀 들어보지 않은 경우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나노기술에 대한 설명>

나노기술은 분자나 원자수준에서 측정하고 조작하는 기술이다. 물질을 나노수준으로 가공할 경우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물리, 화학, 생물학적인 특징을 나타낼 수 있다.

나노기술은 더 강하고, 가볍고, 성능이 좋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음식 용기에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게 하고, 더러워지지 않는 의류를 만들고, 고성능의 스포츠 용품 및 더 빠르고 작은 컴퓨터,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 등을 만들 수 있다. 나노기술은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도 있고, 환경을 정화하거나 국가 안보를 강화시키거나 저렴한 에너지 공급을 가능케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나노기술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성이나 안전성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있지 않다. 나노물질이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몇몇 있으며, 특정 나노소재를사람이 흡입하거나 환경에 유출되었을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고 개인 사생활 침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참고자료> Awareness of and Attitudes Toward Nanotechnology and Synthetic Biology, Project on Emerging Nanotechnologies, The 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 September 16, 2008

 



♣ 서주환 선임연구원 (nano@kisti.re.kr)

 


유럽연합의“나노기술의 사회적 영향 및 거버넌스 연구”
 
 

● 유럽연합(EU)에서 추진 중인 나노기술정책의 기본 방향을 검토하고, EU에서 추진 중인 나노기술의 윤리, 법, 사회적 측면(Ethical, Legal, Social Aspect, ELSA) 및 거버넌스 관련 주요 연구사업을 고찰함.

- EU의 정책보고서와 EC 연구총국 산하의“Nano and Converging Sciences and Technologies”유닛에서 발표한 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봄(Hullmann, 2008)

- EU는 나노기술 연구개발의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연구개발 정보의 확산과 이해당사자의 참여와 대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특히, 나노기술관련 정보를 일반대중에게 확산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유럽연합(EU)의 과학기술연구개발에는 사회적 목표 실현이 주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으며, 혁신정책의 목표가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성 등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발전을 포괄하고 있음.

이는 수많은 과학논쟁을 통하여 과학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무관하게 진행될 수 없다는 사회적 합의에 기초하고 있음.

- 사회적 목표 지향적 혁신정책은 기초연구, 응용 및 개발연구, 혁신 및 확산 활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보는 혁신활동의 선형적 발전의 관점과 연구개발은 개별주체들이 수행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기에 산학연 협력시스템, 금융시스템 설계 등 혁신체제의 구축에 초점을 맞추는 시스템적 관점을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임.

● 따라서, 유럽연합은 나노기술발전에서 다양한 이해

당사자의 참여와 연구개발의 투명성 보장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나노기술개발정책에 있어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연구개발을 강조하는 특징을 지님.

- EU는 2004년 5월 유럽지역의 나노기술연구전략을 수립하면서 조정(integration), 안전(safety),그리고 책임(responsible)을 핵심 주제로 설정(EC,2004)

- 2005년 6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보건, 안전,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명시한 유럽연합의 나노 기 술 개 발 시 행 계 획 (Nanosciences and nanotechnologies : An actoion plan for Europe 2005~2009) 발표(EC, 2005)

- 2007년 1월 시행계획에 의하여 유럽연합 과학·신기술윤리위원회(European Group on Ethics in Science and New Technologies, EGE)가 나노의학의 윤리적 문제 검토 후 의견서 발표

 

 

- 2007.9 EC, 시행계획 추진 보고 및 자발적 나노윤리강령 책정 검토 밝힘(Nanosciences and Nanotechnologies: an action plan for Europe 2005-2009. First Implementation Report 2005-2007)

- 2008.2 EC, EU 회원국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하는 나노기술연구 윤리강령(code of conduct for responsible nanosciences and nanotechnologies research) 발표, 나노기술의 책임감 있는 개발과 공개적 접근(open approach)에 초점을 둔 7개의 원칙 제시 : △대중의 이해 속에서 인간 기본권을 존중하며 연구 추진, △안전, 윤리적 및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해야 함, △사전 예방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에 기반하여 연구추진, △연구활동의 공개 원칙 및 투명성 보장, △최선의 표준을 충족하는 연구활동 전개, △창조성, 유연성, 기획력 증가를 촉구하는 연구 거버넌스 구축, △ 연구자 및 연구계의 사회 및 환경, 보건 영향에 대한 책임원칙

 

 

● 나노기술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크게 환경, 보건, 안전 부문(Environmental, Health and Safety, 이하 EHS)과 윤리, 법, 기타 사회 부문(Ethical, Legal, Societal Issue, ELSI)으로 세분화 되며, 정책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관리하는 거버넌스 문제가 대두됨.

- △EHS 부문은 나노기술개발의 환경, 보건, 안전영향에 대한 연구와 이에 대한 위험평가, 위험관리,위험완화 기법 연구를 포괄하며,

 - △ELSI는 기술개발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차원의 문제를 연구하는 것으로 프라이버시, 대중 수용성, 보건, 정보접근성(EU는 ELSA로 표기하고 있음) 등의 문제를 다루며,

- △거버넌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규제 및 관리 감독 등의 문제를 연구함.

● ELSA 및 거버넌스 문제는 나노기술 연구개발이 산업화가 진전됨에 따라서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주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음.

- 이는 일반인이 나노기술의 영향에 대해 갖는 막연한 기대와 염려를 보다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대응해야 하는 정책당국자들에게는 나노기술의 리스크를 포함하는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수립에 도움을 주기 때문임.

 

● 유럽연합의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1984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ramework Program, FP)을 통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2000년 초부터 나노기술분야를 FP 체제내에서 전략적인 연구개발 부문으로 설정하고, 연구지원을 강화해 나오고 있음.

● 2000년 이후 2008년 현재까지 나노기술의 ELSA 및 거버넌스 관련 27개 프로젝트를 지원하였으며, 총투자규모는 1,897만 유로에 달함. FP5에서는 2개 프로젝트에 280만 유로, FP6에서는 20개 프로젝트에 885만유로, FP7에서는 5개 프로젝트에 732만 유로 지원.

● FP7의 경우 현재 과제가 기획되고 있기에 향후 ELSA 및 거버넌스 부문의 프로젝트 지원예산은 더욱 확대되어질 전망임. 한편, 유럽연합(EU) 차원이 아니라,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개별 회원국 수준에서도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음.

● ELSA 및 거버넌스 관련 연구 사업은 나노기술 예산이 집중되어 있는 NMP 프로그램 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노기술의 사회적 영향 및 거버넌스에 대한 연구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

- FP5는 △주제별 네트워크사업(Thematic Networks), FP6는 △지식기반 사회의 시민과 거버넌스(Citizens and governance in a knowledgebased society, Citizens), △국제협력(Specific measures in support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INCO), △신흥기술의 과학기술문제 탐구(Exploration of new and emerging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problems, NEST), △나노과학, 나노기술, 재료 및 신생산기술(NMP), △과학과 사회(science and society), FP7에서는 △NMP 및 △ 사회속 과학(Science in Society, SiS) 사업을 통하여 추진되고 있음.

● 전체예산 149.6억 유로에서 매년 나노기술부문에 4,500만 유로 투자함. 나노기술을 지원하는 구체적 프로그램은 없었지만, 4개의 주제별 프로그램(Thematic Programme), 3개의 수평적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노 전자 소자, GMR, 탄소나노튜브, 바이오 센서, 분자분석, 나노복합체, AFM 등의 연구를 지원함.

- 범유럽지역의 나노기술 정보확산 및 교류협력의 통로가 되는 Nanoforum(2002.7~2007.7, 276만유로)지원. EU의 나노기술관련 활동을 나노포럼 웹사이트(http://www.nanoforum.org)를 통하여 관련 정보 확산 및 교류협력 활동 지원함. 주된 이용자는 연구계, 산업계, 정책담당자 등이지만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나노기술 관련 정보 제공함.

- 또한 유럽의 과학기술과 거버넌스 문제에서 대중참여를 연구하는 STAGE(2001-2004)는 40만 유로의 지원을 받아 추진됨. 나노기술 관련성은 10%이지만, 유럽지역의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총체적 모델(heuristic model)을 개발함.

* EU는 세부 과제분석에서 나노기술 관련도 비율을 설정하고, 이를 예산에 적용시켜 ELSA 및 거버넌스 분야 예산자료를 산출해 냄. FP5에서는 ELSA 및 거버넌스 연구비는 280 만 유로로 산정함(Hullman, 2008).

 

 

● 전체 연구개발 예산 175억 유로 중에서 13억 유로를 “나노기술, 다기능 재료, 새로운 생산공정(Nanotechnologies, multifunctional materials and new production processes, NMP)”프로그램 예산으로 편성, 나노기술은 생명 공학, 정보기술 분야와 함께 이러한 핵심연구기술 분야로 선정됨.

● FP6에서는 NMP 프로그램 외에도 지식기반 사회의 시민과 거버넌스(CItizens), 국제협력(INCO), 신흥기술의 과학기술문제 탐구(NEST), 과학과 사회(science and society)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나노기술의 ELSA 및 거버넌스 부문의 20개 과제 지원. 과제 전체 예산은 1,590 만 유로이며, 이중 나노기술 비중을 고려한 실제 규모는 885 만 유로 수준임.

● NMP 프로그램 중 나노기술 부문과 연관성이 100% 인 사업은 Nanoroad SME, Nanoroad Map, NanoDialogue, NanoLogue, NanoforumEULA 임.

이 중 나노기술 관련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및 핵심산업 기술로드맵은 산업 전망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나머지는 과학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있음. NAOFORUMEULA는 라틴 아메리카와 EU 연구진의 교류활성화를 지원함.

- Nanologue(2005.2~2007.10, 34만 유로)는 ELSA 연구부분의 핵심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3가지의 미래 나노기술 시나리오를 작성 하였음(3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인 재앙적 시나리오에서는 한국에서 나노소재 공장의 폭발로 인하여 나노재앙이 발생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의 주목을 받은 바 있음) (www.nanologue.net).

- NanoDialogue(2005.3~2007.2, 85만 유로)는 나노기술의 최신 연구성과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제고 활동을 전개하고, 연구계와 일반 시민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수행함.

● 과학과 사회(science and society) 프로그램 내에서는 WomenInNano, Nanobio-Raise, NanoCap, EthicsSchool, Deepen 등의 사업을 전개함.

- WomneInNano(2005.10~2008.3, 53만 유로)는 나노기술분야의 여성과학자의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럽의 9개국가의 11명의 여성 나노과학기술자의 네트워킹을 지원함 (http://www. womeninnano.de)- Nanobio-Raise(2005.11~2007.10, 55만 유로)는 나노바이오 기술 개발 과정에서 도출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들을 나노바이오기술자, 윤리학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서 도출해 냄(http://nanobio-raise.org).

- NanoCap(2006.9~2009.8, 131만 유로)은 5개의 환경관련 비정부기구(NGO), 5개의 무역협회(trade union) 및 학계 연구자 등과 이해당사자 사이의 토론을 체계화하여 나노기술의 환경적, 작업장 보건 및 안전성 문제, 윤리적 측면의 이해를 심화시킴. 4번의 워킹 커퍼런스를 개최하고, 2009년 2월 최종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임(www.nanocap.eu).

 

- EthicsSchool(2007.9~2009.2, 17만 유로)은 신흥기술의 윤리에 관한 2개의 서머스쿨을 조직하여 나노기술의 윤리적 측면을 토의함. 1차(2008.8.24~29) 서머스쿨에서는 나노기술의 중단기 개발에 관련된 윤리적 문제 중에서 나노바이오기술의 윤리, 나노전자공학의 윤리, 군사적 이용 및 평화적 이용, 종교 및 문화적 측면의 상대주의적 윤리 문제를 검토함. 2차(2008.9.21~26) 서머스쿨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정보통신기술, 인지 및 뇌 과학의 조합에 의한 윤리적 측면을 검토함 (http://www.ethicsschool.eu).

- Deepen(2006.10~2009.9, 89만 유로)은 신흥기술의 윤리적 개입 및 참여 심화(Deepen EthicalEngagement and Participation in Emerging Nanotechnology)를 위해서 나노센서와 나노바이오기술의 윤리적 이슈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도모함(http://www.geography.dur.ac.uk/projects/deepen/Home/tabid/1871/Default.aspx).

● 국제협력(INCO) 프로그램에서는 EuroIndiaNet 사업을 추진함.

- EuroIndiaNet(2006.4~2007.3, 21만 유로)은 EU와 인도의 나노기술 부문의 과학계 및 산업계의 협력을 지원함(http://www.euroindianet.info).

 

● 총예산 505억 2,100만 유로이며, 나노기술부문(Nanosciences, Nanotechnologies, Materials andnew Production Technologies, NMP) 프로그램에 34억 7,500만 유로의 예산 책정. 나노기술은 9개의 핵심 연구 분야의 하나로 선정됨.

● FP7은 현재 사업추진 단계이며 NMP 프로그램과 “사회속 과학(Science in Society, SiS)”사업을 통해2008년부터 5개의 사업에 732만 유로 예산 책정함. 관련 분야 사업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ELSA 및 거버넌스 분야 예산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임.

● NMP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ICPC NanoNet, Observatory-Nano, NanoMed Round Table 등의 사업 추진.

- ICPC NanoNet(2008.6~2012.5, 135만유로) 웹기반 나노과학기술 출판, 연구자 DB, 온라인 포럼,네트워킹 촉진을 지원하며, 전자출판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음. 다양한 기술분야별 논문 및 보고서를제공하고 있는데, 분석과학, 바이오메디칼 과학, 공학, 재료과학, 자연과학, 리스크, 사회정치과학,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http://www.nanoarchive.org).

- Observatory-Nano(2008.4~2012.3, 400 만 유로)는 나노기술관련 정보확산을 도모하고 있음. 10개 유럽회원국의 16개 단체가 참여하여 나노기술에 대한 신뢰성있고 책임감 있는 정보를 구축하고 확산하는 활동을 전개함. 과학기술트렌드, 경제 데이터, 사회적 이슈, 규제 및 표준, 보건안전환경과 리스크 부문의 정보 창고 역할 수행(http://www.observatorynano.eu/project).

- NanoMed Round Table(2009.1~2009.12, 69만 유로)은 나노의학 연구개발에 있어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권고안을 제공하기 위하여 미래 시나리오 작성, 이해당사자 토론회 등의 작업 추진 예정임.

●“사회속 과학(Science in Society, SiS)”에서는 FramingNano, Nanoplat 사업을 추진함

- FramingNano(2008.5~2010~5, 68만 유로)는 나노과학기술의 책임있는 개발을 위하여 국가간 수준에서 나노기술 규제 문제를 연구하여 EU차원의 거버넌스의 구축에 대한 제안을 제시할 예정임. 기존에 존재하는 세계 각국의 규제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연구지도를 작성하고, 국제적 차원에서 나노기술의 사회적 문제 및 규제에 대한 이해당사자 네트워크 구축(http://www.framingnano.eu).

- Nanoplat(2008.1~2009.6, 60만 유로)은 유럽 소비자 시장에서의 나노기술의 숙의적 과정을 위한 플래폼 개발을 추구함(http://nanoplat.org).

● 한편, FP체제에서는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기술 등 에서도 나노기술관련 분야의 연구과제를 지원하므로실질적인 나노기술 관련 예산은 FP7의 NMP 프로그램 예산을 상회하고 있음.

즉, 다른 연구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나노기술 관련 연구개발비를 고려하면, 2004년 3억 7,000만 유로2005년 4억 7,000만유로, 2006년 5억 유로, 2007년 5억6,000만 유로가 나노기술 연구개발에 투자됨.

● 즉, EU는 나노기술 연구개발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나노기술전략에 입각하여 나노기술의 환경보건안전(EHS) 부문 뿐만 아니라 윤리, 법, 사회적 측면(ELSA)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FP7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지원활동이 보다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임.

특히, 일반인에게 나노기술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을 확보하고, 국가간 규제책을 비교분석하며, EU 차원의 거버넌스를 모색하는 정책 지원을 구사하고 있음.

 

<참고자료>

Angela Hullmann(2008), European activities in the field of ethical, legal and social aspects (ELSA) and governance of nanotechnology, 2008.10 EC(2004), Towards a European Strategy for Nanotechnology,COM(2004) 338 EC(2005), Nanosciences and nanotechnologies: An action plan for Europe 2005-2009, COM(2005) 243.

 


♣ 최붕기 선임연구원 (boongkee@kisti.re.kr)


나노식품의 개발 동향과 전망
 
 

 

나노기술은 장차 수년 내 제품 혁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생기술이다. 현재 이 기술은 이미 화장품이나 의약 제품의 혁신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식품산업에서도 나노기술과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제품과 공정을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분명히 있으며, 실제로 나노기술을 적용한 식품과 식품포장재가 판매되고 있다. 향후 나노식품산업의 급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나노식품의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식품산업에서 나노기술이 적용되는 사례를 살펴보고, 나노식품의 안전성 문제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기술한다.

 

 


● 나노식품(nanofood)이란 나노기술적 기법이나 수단으로 재배, 생산, 가공, 포장된 식품 또는 제조 나노물질이 첨가된 식품을 말함.

● 제조 나노물질, 나노에멀션, 나노캡슐이 향미제, 영양강화제, 식품신선도 유지, 장기저장 등의 목적으로 가공식품, 식품포장, 식품접촉재료(식품저장용기, 포크나이프류, 도마 등)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그러한 식품들이 시판되고 있음.

 

● 식품제조업체들은 자사 제품에 나노기술 및 나노물질의 사용 여부를 밝히기를 꺼리고 있는데, 이는 라벨표시의무를 부과하는 규제법이 없기 때문임. 따라서 특정 제품이 나노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확실히 알기는 불가능하나, 나노기술 전문가들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나노식품의 수를 나노식품 600여종, 나노식품포장 400~500종으로 추산함.

● Heinz, Nestle, Unilever, Kraft 등 세계 굴지의 식품기업들이 식품가공 및 포장에 나노기술의 응용을 연구하고 있으며, 농약관련 회사들도 나노기술 연구개발 개발프로그램을 진행함.

 

● 나노기술은 농업, 식품가공, 식품포장, 식품모니터링 등 식품사슬의 전분야에 무한한 잠재적 응용 가능성이 있음.

● 지방, 탄수화물, 칼로리 함량을 줄이거나, 단백질,섬유질, 비타민 함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소프트 드링크, 아이스크림, 초콜릿과 같은 식품을 건강식품으로 판매 가능한 방법을 제공

● 강화된 향미제, 색소, 영양 첨가제의 제조, 생산성의 증가 및 가공비용의 저감

● 개인의 기호(색, 맛, 감촉)와 건강(알러지 등) 및 영양조건(필요 영양성분)에 맞춘 개인화 식품의 개발 가능

● 부패, 세균, 영양분 손실을 탐지하여 포장 및 식품변질에 대응하고(항균제, 향미제, 색소, 영양 보조제를 방출하는 포장) 식품 유통기간 연장

 

 

● 나노포장 시스템은 나노입자를 포장재나 병(bottle)에 첨가함으로써 식품포장의 차단 특성(기계적, 열적, 화학적, 미생물적 등)을 향상시키고, 온도, 습도, 가스, UV 노출 등 환경조건에 대응하고, 병원균 및 미생물의 침입을 막아 식품의 안전과 선도를 유지하고, 맛과 향을 증진시키며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함.

● 나노포장은 내장된 센서를 통해 미생물 및 화학적 변화에 의한 식품의 변질, 오염 여부나 영양성분의 함량을 감지하고 신호를 발생할 수 있는 태깅(tagging), 모니터링(monitoring), 추적기능(tracking and tracing)이 향상된 스마트 포장(smart packaging)을 제공함.

 

1. 나노센서(nanosensor)의 이용 예

- Rutgers University와 함께 포장재용‘전자혀’(electronic tongue)를 개발하고 있음. 이것은 식품이 부패될 때 방출하는 가스에 매우 민감한 나노센스 어레이로 구성되어 있어, 식품의 신선도에 이상 징후(신호)가 있으면 센서 스트립의 색깔이 변함.

- 화학물질의 맛을 ppt 농도로 분별할 수 있고, 개별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식품 중으로 냄새, 맛, 건강영양성분(nutraceutical)을 방출, 제어할 수 있음.

- 또 소비자의 식품 프로파일을 인지하는 나노센서를 혼입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개별 소비자의 선호/비선호, 알러지, 영양 결핍 등을 추적할 수 있음.

 

- 다양한 색깔의 형광을 내는 나노입자나 자성재료 나노입자를 사용하여 나노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나노입자는 식품 병원균에 선택적으로 스스로 부착될 수 있음. 작업자들이 적외선 또는 자성재료를 채용한 휴대용 센서를 사용하여 유해한 병원균의 미세한 흔적도 감지할 수 있음.

- 이러한 시스템의 이점은 실제로 수백 또는 수천 개의 나노입자가 단일 나노센서에 매설되어 있어 신속,정확하게 다양한 박테리아와 병원균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음.

 

의>

- 식품 중의 화학물질, 병원균, 독소를 탐지하기 위한 휴대용 나노센서를 개발했으며, 현장(농장, 도축장, 수송 및 가공, 포장공장 등)에서 식품의 안전 및 품질에 대한 분석이 가능. 이 프로젝트에서는 병원균을 탐지하는 DNA 바이오칩을 사용하는 소자의 개발도 진행 중

- 이 기술은 또한 과일에 해를 주는 곰팡이 균이나 고기나 생선 중에 다양한 종류의 유해 박테리아의 존재를 검출하는 데도 응용될 수 있음. 또 과일, 채소 중의 살충제의 존재를 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장의환경 조건을 관찰할 수 있는  마이크로 어레이 센서(“Good Food sensors”)의 개발 계획도 갖고 있음.

 

(호주)>

- Salmonella나 E. coli.와 같은 미생물의 표면에 부착하도록 고안된 발광 단백질을 함유하는 NanoBioluminescence Detection Spray를 개발. 이 단백질은 일단 미생물과 결합하면 빛을 발하여 오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용이하게 식별(빛의 강도가 셀수록 세균의 오염이 심각). 동사는 이 제품을 BioMark라는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

 

-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 주파수 식별) 기술은 50여년 전에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현재 개별 식품의 모니터링 및 태깅(tagging)에도 응용 잠재력이 있음.

- 초기의 RFID 태그와는 달리, 나노기술에 의한 RFID 태그는 훨씬 소형이고, 유연하며, 얇은 라벨에 인쇄될 수 있음. 이는 태그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며 (예, 보이지 않는 라벨의 사용이 가능), 따라서 훨씬 저렴한 제조가 가능

- 이 기술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데이터를 무선 수신기에 전송할 수 있는 안테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고에서 소비자의 손에 이르기까지 식품을 관찰하는데 사용될 수 있음.

- 수작업으로 스캔하고 개별적으로 읽혀지는 바코드와는 달리, RFID 태그는 순간적으로 수백 개의 태그를 자동으로 읽을 수 있음. Wal-Mart, HomeDepot, Metro group, Tesco 와 같은 소매 체인점은 이미 이 기술을 시험하였음.

- 주된 단점은 실리콘 제조비용의 증가이지만, 나노기술과 전자의 융합으로 이들 태그가 더 저렴해지고, 사용이 편리하고 효율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 광흡수 이산화 티타늄(TiO2) 나노입자로 구성되며 산소의 존재를 탐지할 수 있는 스마트잉크(Smart ink)를 개발하고 있음. 이 잉크에 자외선(UV)을 조사하면 잉크는 산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산소분자를 만나면 색깔이 변함. 이 잉크를 라벨에 인쇄하여 공장 출하 바로 전에 라벨을 UV로 활성화시키면 라벨은 산소 민감성으로 되며, 만약 포장이 흠집이 나거나 공기가 침입하면 라벨의 색깔이 변하게 됨.

- 나노크기 이산화 티타늄은 UV 에너지를 흡수하여 입자의 표면에 전달되어 화학반응을 수행하는 전자-정공 쌍을 만드는 반도체임. 이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잉크는 식품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기록. 시간-온도 잉크를 다른 세균 탐지 센서와 결합하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음.

 

 

2. 항균성 나노입자의 이용

● 세균 성장, 습도 또는 다른 변화 상태에 응답해 화학 물질을 방출하도록 설계된 포장과는 달리, 포장재 그 자체가 항균 나노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균제로 작용.

이러한 제품은 보통 은 나노입자를 사용하며, 나노 산화아연이나 나노 이산화염소도 일부 사용

● 산화마그네슘, 산화구리, 이산화티타늄의 나노입자 및 탄소나노튜브도 항균 식품 포장에 장차 사용될 것으로 예측

 

- 포장재료에 항균성 재료(은 나노입자)를 코팅한 Nanosilver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것은 간단히 고분자나 유체 중에 첨가될 수 있음.

- 식품산업에서는 작업환경(환기 필터, 항균 페인트, 바닥 깔개), 장치(나이프, 스프레이, wipe), 작업자(보호의, 헤어 커버, 양말) 및 식품포장(레디 밀 트레이, 식품용기, 랩) 등에 응용될 수 있음.

 

- 산화마그네슘과 산화아연의 나노입자들이 미생물을 파괴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음. 은나노입자보다 생산비용이 저렴해 식품 포장에 많은 응용이 기대됨.

 

- 연잎 효과를 이용하여 포장재용 오염물질의 부착을 방지하는 코팅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도축장이나 육가공 공장들이 이 기술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3. 나노클레이(nanoclays)-플라스틱 복합재의 이용 예

● 가장 널리 응용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박리 점토(exfoliated caly, montmorillonite)의 나노 입자의 사용임. 플라스틱 복합재에 사용되는 나노클레이는 매우 작은 불규칙한 판상으로, 두께 약 1 nm, 직경 100 nm 이다. 이 판상 클레이가 플라스틱에 첨가되면 가스의 흐름 속도를 크게 낮춤.

 

(미국)>

- 세 등급의 나노클레이/나일론 6 수지(Aegis OX,HFX, CSD)를 공급

- Aegis OX 수지는 플라스틱 맥주병의 고 산소 차단성 요구에 부응해 산소를 제거하는 나일론 복합재로, 나노클레이는 소극적(passive) 차단재로서 작용하며 나일론은 적극적(active) 산소 제거제로 작용.

Aegis OX는 층간박리(delamination)에 대해 우수한 내성이 있으며, 쉽게 가공될 수 있고, 탁월한 투명도, 재활용가능성,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Aegis HFX는 hot-fill(고온 충전) 병에 있어 층간 박리 저항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히 배합된 것으로, 식품에 보다 많은 산소 저항을 증대하는 소극적-적극적 시스템임.

- Ageis CDS는 층간박리 저항성을 부여하며, 탄산음료용의 단일층 PET에 비해 고도의 소극적 이산화탄소 차단재를 제공

 

(미국)>

- Nanocor는 Mitsubishi Gas Chemical Company Inc.와 제휴를 통하여 동사의 나노클레이 첨가제와 Mitsubishi의 MXD6 나일론을 용융 혼합하여, 차단성 PET 병과“M9”라는 필름을 생산하고 있음.

- MXD6는 식품 및 음료의 유해성 가스 차단에 탁월한 특징이 있으며, 가공이 용이하고 고 투명 포장이 가능해 다른 차단성 플라스틱에 비해 우수. M9는 표준 MXD6의 CO2 및 O2 차단성을 각각 50%, 75% 향상시키며, 또 MXD6와 동등한 고 투명도와 층간박리 저항을 갖고 있음. 현재 3중층 16온스 비살균 PET 맥주병의 코어재로 사용되 있음.

 

(독일)>

- Nanocor의 클레이를 사용하여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나일론 6 나노복합재를 개발하고 있음. 이 나노복합재는 경도가 2배로 증가되었으며, 광택과 투명성이 고가의 고투명 폴리아미드 필름과 맞먹는다고 함.

- 나노입자를 함유하는 이 새로운 필름은 EVOH와 폴리아미드 6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어 가스가 필름 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으며, 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

- Bayer의 Durethan KU 2-2601은 쥬스 용기 (paperboard)의 플라스틱 코팅에 이상적인 후보 재료로, 저렴한 비용으로 산소 민감성 포장 내용물(오렌지 쥬스 등)을 보호할 수 있음.

 

- Nanocor, Inc와 제휴해 점토 나노입자를 함유하는 나노복합재(상품명: Imperm)를 개발. 이로부터 만든 병은 유리보다 더 가볍고 강고하며 파손되기 어려움. 이 나노복합재 구조는 맥주로부터 이산화탄소의 손실과 병속으로 산소의 진입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맥주를 보다 신선하게 유지해 최장 6개월의 유통 기한을 보장. Miller Brewing Co. 등 일부 회사가 이 기술을 채용하고 있음.

- 유통기한을 최장 26주로 연장해주는 나노복합재를 혼입한 플라스틱 맥주병을 성공적으로 제조. Aegis 나일론 6가 이 3중층 구조의 가스차단층이며, 2003년 후반부터 1.6 리터 Hite Pitcher 맥주 병(한국 Hite Brewery Co.)에 사용되어 오고 있음. 플라스틱에 나노결정을 혼입함으로써 산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분자 차단층을 형성하였음.

 

 

● 유제품, 시리얼, 빵, 음료수는 현재 비타민, 미네랄(철, 마그네슘, 아연 등), 생균제(probiotics), 생물활성 펩타이드, 항산화제, 식물성 스테롤(plant sterol), 콩 등으로 강화. 이 활성성분의 일부는 현재 나노입자로서 식품에 첨가되고 있으며, 비타민, 지방산을 포함한 나노 캡슐화 활성 성분들이 음료, 고기, 치즈 등의 가공과 보존에 사용할 목적으로 현재 상업적 판매가 되고 있음.

● 나노입자(TiO2, SiO2 등)는 영양분의 전달 기능 외에도 식품 가공 시 유동성, 색깔, 안정성을 향상시키거나 유통기간의 연장을 위해서 나노입자들이 가공보조제로 많은 식품에 의도적으로 첨가되고 있음.

* 알루미노 실리케이트(alumino-silicate): 과립 또는 분말 가공 식품에서 고결방지제(anti-caking agent)로서 흔히 사용됨.

* 아나타제 이산화티타늄(anatase titanium dioxide): 통상의 식품 미백제(whitener) 및 증백제(brightener)로 과자, 치즈 및 소스에 사용됨.

- 활성성분, 영양강화 첨가제(nutraceuticals)를 함유한 나노캡슐이 식품에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음.

이들은 최근까지 마이크로 캡슐화된 식품에 첨가되어 왔지만, 현재는 효능을 높이기 위해 수천 배나 작은 나노캡슐로 생산되고 있음.

* 미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의학연구원(Institute of Medicine)은 기능성 식품(nutraceutical:nutrition과 pharmaceutical의 결합어)의 정의를 식품이 함유하고 있는 전통적인 영양성분을 넘어서 건강 이익을 가져다주는 식품으로 규정

* 세계의 기능성 식품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2005년 735억 달러에 이르렀다(Just-Food.com). 미국에서만 기능성 식품의 시장은 2003년 23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8년 400억 달러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nutraceutical 성분의 유효성은 생체이용율에 따라 다르며, 나노크기 또는 나노캡슐화된 활성 성분은 마이크로 캡슐화된 것에 비해 생체이용율, 용해도, 효능의 향상을 가져옴.

 

(1) 식용 나노코팅

- 식용 나노 코팅제는 육류, 치즈, 과일, 야채, 과자,빵, 패스트푸드 등에 사용되어 습기나 가스 교환에 대한 차단을 제공하며, 색소제, 향미제, 항산화제, 효소, 갈변억제제(anti-browning agent)로 작용할 수 있으며, 또한 포장 개봉 후에라도 제조 식품의 유통 기간을 증대할 수 있음.

 

- 2007년 초에 빵 제품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식용 항균 나노코팅제를 개발하고 현재 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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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 코팅제(SiO2, TiO2 등)를 함유하는 식용 제품에 대해 미국 특허를 출원. 이 코팅은 산소나 수분이 코팅된 제품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 장벽을 만들어 유통기간을 연장시키고 있음.

- 특허는 최적 코팅 두께가 0.5~20 nm라고 밝히고 있으며, 코팅제는 어떤 무기 재료로부터도 만들 수 있지만 발명자들은 이미 FDA에 의해 승인된(GRAS) SiO2나 TiO2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말함.

- 특허는 이 코팅이 딱딱한 캔디가 끈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쿠기가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며, 시리얼이밀크 중에서 수분에 젖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다고 주장. 특허출원서의 실시예에서 M&Ms, Twix,Skittles 등의 자사 제품에 무기 나노 필름을 코팅했다고 함.

 

(2) 나노필터 기술

- 식품의 색과 맛을 추출하는 나노필터에 대해 연구하고 있음. 예컨대, 근대뿌리(beetroot)는 잘 알려진 조색 재료이지만, 동시에 약간 흙냄새의 맛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노필터기술을 이용하면 색깔만을 여과하고 맛을 없앨 수 있음.

- 또 다른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나노여과법을 사용해 레드 와인을 화이트 와인으로 변화시켰으며, 붉은 양배추와 양파로부터 색소들을 추출해 pH 지시약 염료(잠재적 발암물질로 비난받고 있는 페놀프탈레인 등의 대체제)를 만들었음. 색과 맛의 나노여과와 나노농축공정은 상변화나 많은 열 또는 화학추출을 수 반 않는 온화하고 저렴한 공정임.

- 현재 나노여과를 이용해 유장(milky whey)을 농축하고 있는데, 이는 분무건조(spray dry) 전에 많은 수분을 제거하여 분무건조 비용을 상당히 줄이고 있음. 또한 락토스(lactose)가 맞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락토스를 다른 당류로 대체하기 위해 우유로부터 락토스의 제거에 나노여과를 이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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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분자들은 가두고 적합한 분자만을 소비자에게 도달하게 하는 '스마트' 나노필터에 대해 연구하고 있음.

- 예컨대 골다공증(osteoporosis)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정량의 칼슘 분자를 방출하는 스마트 포장에 대해 연구하고 있음.

 

- 커피를 끓일 때 커피로부터 카페인을 제거하는 여과지를 개발하고 있음. 필터의 수를 변화함으로써 카페인 제거농도가 다른 커피를 끓일 수 있음. 분자 임프린팅 공정(Molecular imprinting process)으로 필터 표면에 수십억 개의 카페인 분자의 미소 족문(footprint)을 만들어 커피가 필터를 통과할 때 이 족문들은 카페인 분자는 포착하고 나머지는 통과시킴.

연구자들은 셀룰로스 섬유와 실리카를 혼합하여 카페인 함유 용액 중에서 족문을 생성

 

(3) 나노 에멀션/캡슐화 기술

(스위스)와>

- 지방 감촉과 향미를 유지하면서도 나노 에멀션 기반의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으며, 일부 가공 식품의 비타민 및 미네랄 함량을 강화하고 가공육의 제조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나노 영양강화 첨가물이 사용

 

(독일)>

- Aquanova사는 비타민 C, E, 코엔자임 Q10, isoflavone, flavonoid, cartenoid, phytoextract(식물 추출물), 정유(essential oil), 방부제, 식품색소제 및 기타 생물 활성 성분을 캡슐화하기 위하여 30nm 미셀(micelle)을 사용하여 나노기술 기반의 캐리어(carrier) 시스템을 개발. 특히 이 기술은 지방감량을 위해 CoQ10을, 포만감을 위해 알파-lipoic acid을 사용하고 있음. 이 미셀은 NovaSol이란 상표로 2006년 이래 판매되고 있으며, 이 나노 캐리어 시스템은 활성 성분의 효능과 생체이용율을 증가시킨다고 함.

 

- ‘Tip Top-up’이라는 인기있는 빵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빵은 Omega 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 어유의 마이크로캡슐(140~180㎛, 상품명: Nu-Mega Driphorm)을 함유. 참치 오일이 마이크로캡슐로 싸여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그 어유의 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일단 위에 이르면 소화시 방출. 그러나 Aquanova, Zymes와 같은 기업은 Nu-Mega 보다 크기가 4000 배나 작은 30~40 nm 나노캡슐의 Omega 3를 제공.

이와 동일한 기술들이 요구르트와 유아 식품에서도 적용

 

(이스라엘)>

- 예루살렘 Hebrew University의 연구자들이 창업한 Nutralease사는 영양분을 세포에 전달하기 위해 나노 자기조립 액상 구조(Nano-sized Selfassembled Liquid Structures, NSSL) 기술을 사용. 입자들은 직경 약 30 nm의 팽창된 미셀(micelle, 수용액 내부가 있는 지방으로 만든 속이 빈 구)이며, 영양분은 수용액 내부에 함유

- 혼입되는 영양분에는 lycopene, beta-carotene, lutein, phytoserol, CoQ10, DHA/EPA 등이 있으며, Nutralease 입자는 이들 화합물이 소화관으로부터 혈류 중으로 보다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이들의 생체흡수율을 증가시킴.

- 이 기술은 이미 Shemen Industries(이스라엘)에 의해 채용되어 Canola Activa oil에 상용화되고 있으며, 이 오일은 신체 내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14% 줄인다고 함. Nutralease는 핫도그에 약간의 영양분을 혼입하기를 원하는 이스라엘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또 아이스크림 제조회사와도 계약을 체결했음.

이 기술은 의약산업에서도 응용 전망이 밝음.

 

- nanocochleate를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했으며, 이것은 콩과 칼슘으로부터 유도된 직경 50 nm의 코일형 나노입자로 의약품과 영양분(비타민, 리코펜, 오메가 지방산 등)을 직접 세포로 실어 나를 수 있음.

nanocochleate는 오메가-3 지방산을 제품의 향이나 맛을 변화시키지 않고 케이크, 머핀, 파스타, 수프, 쿠키 등에 혼입될 수 있다고 함.

 

- Salvona Technologies는‘MultiSal’(상품명)이라는 다성분 전달 시스템을 개발. 이 시스템은 통상 잘 혼합되지 않는 복수의 활성성분(수용성 및 지용성 성분)을 전달하여 성공적으로 방출. 이것은 광범위한 영양분과 기타 성분의 안정성 및 생체 흡수율을 향상시키며, 이들 성분의 방출 특성을 제어하고, 구강에서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여 입안에서의 미감을 연장

- 동사의 독자적인 현탁 기술로 직경 약 0.01-0.5마이크론의 소수성 나노 구(nanosphere)를 제조한 후, 나노 구는 직경 20~50 마이크론의 마이크로 구(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