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보고서

 최근 정부는 21세기를 이끌고 나갈 미래기술로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환경기술(ET), 우주항공기술(ST), 문화기술(CT) 등 소위 6T 기술을 육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노테크놀로지(Nanotechnology)란 말이 쓰이기 시작한 건 1990년대 초반부터이지만 현재에는 기초과학과 응용공학분야 등 거의 모든 기술분야에서 나노텍(Nanotech)이란 목표를 향해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십 년 동안 석유화학, 장치산업, 화학공장과 같은 거대한 장치산업으로 대변되어 오던 화학공학, 환경공학, 에너지 분야에서도 나노기술의 여파는 예외가 아니며, 촉매, 대체 에너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련분야에서 나노기술을 지향하고 있다.

나노기술의 세계 시장규모는 2000년 76억 달러 정도였던 것이 2010년에는 약 5000억 달러정도로 연평균 52%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나노기술의 실용화를 시간적으로 살펴보면, 재료, 전자제품부터 의료, 환경, 에너지 분야까지 실용화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7년부터 성장기에 진입하여 2010년을 전후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