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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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대유플러스는 GS건설 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갱폼(콘크리트 대형 거푸집)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에 내달부터 적용

● 대유플러스와 GS건설 기술연구소는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열풍기 사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개발하고, 3곳의 건설 현장에서 2년간 현장 검증을 실시한 결과 기존 구리선과 같은 선형 발열체 대비 높은 발열 효율과 빠른 승온(온도 상승) 효과로 전력 사용량이 30% 이상 개선된 것을 입증

● 기존 건설 현장에서는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천막으로 주위를 감싸고 건물 내부에 열풍기 등을 이용하여 온도를 높이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였지만,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 기술을 적용하면 양생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공사기간 단축뿐 아니라 계절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크리트 품질 확보 가능

● 대유플러스는 이미 스마트팜 분야에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활용하였으며, 화훼농업용 비닐하우스에 대체 난방시스템으로 적용하여 기존 대비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둠.

● 향후 탄소나노튜브 면상발열체 기술을 친환경 에너지 연계형 난방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가전제품과 차량용 시트, 전기차 난방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방침

※ 용어설명

-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하나의 탄소가 다른 탄소원자와 육각형 벌집무늬로 결합되어 나노 크기의 지름을 갖는 튜브를 이루고 있는 탄소동소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