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부터 난야까지 불붙은 반도체 증설…삼성은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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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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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되며, 미국 인텔과 대만 난야 등 후발 주자는 각각 파운드리와 D램 분야에서 삼성전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함
삼성전자를 경계하고 있는 TSMC는 이달 초 3년간 1000억달러(116조원)를 투자할 계획을 밝힘. 삼성전자·TSMC와 첨단 공정 경쟁에서 패배를 선언했던 인텔도 파운드리 판에 복귀함. 인텔은 200억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 두 곳을 짓는다고 지난달 밝힘. 인텔은 이미 7나노 반도체 양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 공정만으로도 삼성전자·TSMC의 5나노 공정과 맞먹는 성능을 낸다고 자부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9년 4월 "2030년까지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며 10년간 총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의 수감으로 총수 부재에 빠진 삼성전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샌드위치 신세가 됨.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이미지센서를 비롯한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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