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항산화물질 '빌리루빈', 질병치료제로 최초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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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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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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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돼지 혈액에서 추출하는 성분인 빌리루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물질로, 면역체계 조절·항염 효과를 가지며,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아 왔지만 물에 잘 녹지 않는 극소수성 성질 때문에 약으로 만들어 인체에 투여할 수 없었음.
KAIST 전상용 교수는 빌리루빈에 친수성 고분자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을 결합시킨 '페길화된 빌리루빈'으로 만들어 물에 쉽게 용해시키는데 성공함. 약으로 만들어 인체에 투여할 수 있음. 전 교수는 페길화된 빌리루빈이 과다 생성된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다는 점도 연구를 통해 밝혀냄.
빌릭스는 항염 효과가 있는 빌리루빈의 특성을 이용해 혈액 속에 페길화된 빌리루빈을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해 염증을 없애는 방식의 항염증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임. 또 빌릭스는 빌리루빈이 PEG와 결합 후 공 모양 나노입자로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물질을 토대로 한 표적형 약물전달시스템(DDS)을 구축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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