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조원 규모 수소경제 활성화 기업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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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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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간기업의 협업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임. 특히 2030년까지 43조원 규모 기업투자가 추진됨에 따라 수소경제 전 분야의 발전과 특히 그린수소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정부는 3월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함.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8개 관계부처(산업부, 기재부, 과기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등) 장관과 산·학·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임.
지난 2월5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정책을 총괄하는 범정부 민관합동 회의체로 정식 출범함.
이날 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해 2년 연속 수소차 판매 세계 1위, 국내 수소차 누적보급 1만1,000대,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수소경제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올해 수소법 본격 시행을 계기로 국민과 기업, 정부가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걸쳐 균형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힘.
이어 “에너지·철강·화학·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2030년까지 43조원 규모의 수소경제 투자계획을 마련해 준 것은 그간 실험실에 머물러온 수소가 시장경제의 주류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수소경제의 기본이 되는 값싼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액화수소 생산-운송-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일괄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조속히 추진해 민간 투자계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임.
정부는 올해 △수소 모빌리티 △수소 생산·유통인프라 △핵심 기술개발 △수소시범도시 등에 전년대비 40% 증가한 8,24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임.
또한 인천·새만금·울산 등의 지역에 바이오·그린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분야별 특화 수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자생력있는 수소생태계 구축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임.
수소경제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73기의 수소충전소를 연말까지 180기 이상으로 늘리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수도권에 50기 이상으로 확대함.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위원회와 연계해 ‘인천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 체결식’에 참석하고 SK가 추진 중인 액화수소플랜트 예정지와 석유화학공장 등을 시찰함.
인천시, 인천시 서구청, SK E&S, 현대자동차 등은 인천 수소산업기반 구축 MOU를 체결해 향후 인천이 바이오·부생수소 생산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SK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수소 생산·출하시설 구축을 추진해 2023년부터 서울·인천 등 수도권 수소차 20만대에 안전하고 값싼 수소를 공급함.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1호 안건) 수소경제 민간투자계획 및 정부지원방안 △(2호 안건) 2021년 수소경제 전담기관 사업계획 △(3호 안건) 서울 수소체험박물관 건립계획 등 3개 안건을 논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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