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과학기술육성정책, 20살 성년이 되다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전자신문
- 저자
- 최영진
- 종류
- 정책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1-01-20
- 조회
- 1,790
- 출처 URL
-
- https://m.etnews.com/20210120000160 1306회 연결
본문
"미국 의회 도서관에 소장된 정보를 각설탕 크기의 장치에 집어넣을 수 있는 기술" 지금으로부터 꼭 21년전 오늘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국가나노기술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나노기술을 소개한 내용의 일부이다. 클린턴 대통령 연설은 나노기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먼이 1959년 같은 장소에서 한 연설에 대한 오마주다. 파인먼 교수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전집을 핀 머리에 새겨 넣을 수 있는 기술' 에 대해 설파하면서 "저 작은 세계에는 할 일이 무궁구진하게 많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 (중략)
나노기술이 제조업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지금이야말로 나노기술을 통해 일본 수출 규제,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초래된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제 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은 바로 이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이번 5기 계획은 이제 성년 모습으로 우리나라가 미래 산업 GVC를 주도하고 글로벌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나노기술 혁신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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