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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차산업혁명 기술 특허, 소니·퀄컴보다 두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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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파이낸셜뉴스
저자
 
종류
기타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12-14
조회
1,942

본문

삼성과 LG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의 특허(IPF)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 1위와 3위로 꼽혔음.

 

한국이 4차 산업혁명 혁신성 측면에서 세계 국가 중 2위에 올랐으며 관련 특허의 10%가 서울에서 출원됐음. 연구기관과 대학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SIT)1위와 7위를 기록했음.

 

14일 유럽특허청(EPO)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에 선정됐음.

 

유럽특허청의 이번 보고서는 '특허와 4차 산업혁명-데이터 주도 경제를 가능케 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라는 제목으로 발간됐음. 유럽특허청은 2000~2018년 전세계 4차 산업 혁명 관련 국제 특허 패밀리(IPFs)를 조사했음. IPF란 전 세계 특허청들 중 두 군데 이상에 특허 출원을 한 고부가가치의 발명품을 뜻함.

 

우리나라의 성과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연평균 25.2%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성장했음. 국가별 혁신성 순위에서는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 IPF를 인구 100만명당 654개 출원한 핀란드에 이어 우리나라는 526개 출원해 2(526)에 올랐음. 이는 일본 405개과 미국 258개보다 앞선 기록임. 우리나라의 특화 기술 분야는 IT 하드웨어, 전력 공급, 스마트 기기 및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삼성은 4차 산업 혁명 관련 기술로 12000개가 넘는 IPF를 출원했음. 이는 2000년부터 2018년까지의 4차 산업 혁명 관련 전체 발명품의 4.6%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산업계 순위에서 세계 1위임. 2018년 한 해에만 삼성은 2000여개의 IPF를 출원했음. 삼성과 2위 소니의 차이는 무려 6000여개에 달하며, LG는 세계 3위에 올랐음.

 

삼성과 LG2000~2009년과 2010~2018년 기록을 살펴보면 삼성은 두 기간 모두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8%에서 5.2%로 상승시켰음. LG2000~2009년에는 17위에 머물렀지만, 2010~2018년 사이에는 2위로 도약했음.

 

한편, 서울시는 4차 산업 혁명 관련 분야의 전 세계 모든 특허의 10%를 출원해낸, 세계 1위의 혁신 클러스터로 선정됐음.

 

서울에서 출원된 특허 3분의 2는 삼성과 LG로부터 나왔음.

 

그 밖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15% 가량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조사됐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2000~20181500개가 넘는 IPF를 출원해 전 세계 공공 연구기관과 대학들을 통틀어 1위에 올랐음. KAIST7위를 기록하며 MIT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를 기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