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도입하는 진단업체들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
- 저자
- 종류
- 산업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1-01-18
- 조회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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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국내 의료 진단업체들이 반도체 공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음. 머리카락 굵기의 수백분의 1에 불과한 미세회로를 하나의 칩에 장착하는 반도체 기술을 활용하면 지금보다 작은 기기로 더 많은 질환의 감염 여부 등을 좀 더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기 때문임.
17일 진단업계에 따르면 나노엔텍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및 독감 항원 동시진단 키트를 유럽 시장에 출시함.
랩온어칩은 반도체처럼 바이러스 항원 분석에 필요한 장치들을 한데 모아 놓은 플라스틱 칩을 말함. 연구실에서 쓰는 대형 분석기기를 손바닥만 한 크기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칩 위의 실험실’로 불림. 이 회사는 반도체 설계 공정에 쓰이는 미세유체역학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미세관을 하나의 칩에 장착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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