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수소 상용화 R&D에 3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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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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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부품 코팅기술과 인공지능(AI) 표준공정, 수소·전기 생산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최대 36억원이 투입될 예정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공공연구성과기반 BIG선도모델 구축 사업 신규 추진 과제 3개를 선정했음.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충북대학교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의 '반도체용 부품 초경 코팅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의 'AI 플랫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의 '수소·전기 생산시스템'임. 선정된 연구법인은 최대 4년간 연간 12억원(법인 10억, 협동조합 2억)이 지원될 예정임.
이 사업은 지역의 전략 신산업 분야와 연계된 공공연구성과를 찾아내 이를 기반으로 설립된 기술창업법인(산학연공동연구법인)의 후속 R&D와 사업화를 지원함. 특히, 창업법인의 홍보, 투자유치, 파생창업 및 해외진출 활동 등 파생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함께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임.
선정된 연구법인의 주요 R&D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충북대 법인은 충북지역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연계해 '도금공정이 생략 가능한 반도체용 부품 초경 코팅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함.
초경소재의 부산물을 재활용해 고품질의 초경소재를 수득하는 기술임. 제조공정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과 함께 금속 스테인리스의 표면 도금처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이 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
법인에 참여한 기관으로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충북대학교기술지주, ㈜영광테크,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벨루션 등임.
ETRI법인은 'AI 기반 자동화 및 실시간 데이터처리구조를 지원하는 AI 표준공정' 상용화를 추진함.
이 기술은 AI 서비스 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대전시의 4차 산업혁명 AI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을 뛰어넘어 국가 차원의 AI 혁신생태계 구축에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이 사업은 ETRI가 주관해 한국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유)대덕벤처파트너스, (재)대전테크노파크,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아이덴티파이, ㈜미소정보기술, ㈜동아피엠, ㈜아이브랩, ㈜소프트플랫폼 등이 함께 함.
UNIST 연구법인은 이산화탄소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장치 및 수소·전기 생산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함.
울산지역은 석유화학분야 등 수소 생산 대기업이 주축을 이뤄 탄소자원화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음. 이 사업을 통해 지역혁신성장 전략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그린수소 생산시장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UNIST가 주관기관으로 유니스트기술지주, (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SK종합화학생산본부, ㈜리키인베스트먼트, ㈜특허법인 지원, ㈜스페이스점프 등이 참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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