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내년도 예산 17조5000억원... 한국판 뉴딜⋅감염병 대응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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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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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조2,086억원(7.4%) 증가한 17조5,15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음. 이는 한국판 뉴딜, 기초·원천 연구개발, 3대 신산업 육성, 포용사회 실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원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도 정부안(27조2003억원)보다 2,015억원 증액된 27조4,018억원으로 올해보다 3조1,823억원(13.8%) 증액됐음.
과기부는 내년도 예산 17조5,154억원 가운데 한국판 뉴딜에 올해보다 1조1,030억원(132.3%) 늘어난 1조9,366억원을 투입할 계획임. 연구자 주도의 기초연구 및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 기초·원천 연구개발에는 올해보다 4,320억원(7.8%) 증가한 5조9,938억원을 반영했음. 바이오헬스, 인공지능반도체,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육성에는 7,104억원이 투입됨. 이는 올해 1,903억원(36.6%) 늘어난 것임.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등 포용사회 실현을 위한 예산도 1조5,179억원으로, 올해보다 2,776억원 증가했음.
이밖에도 감염병 대응 및 재난 안전을 위해 1,394억원, 우정서비스에 3조5,981억원을 투입함.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실현및 산업과 사회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사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혁신경제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산·학·연 등 유관기관과 소통 노력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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