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차세대 발광 물질 ‘카본닷’ 특성변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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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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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11-05
- 조회
- 2,321
- 출처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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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inews24.com/view/1314076 1189회 연결
본문
차세대 발광 물질로 알려진 카본닷의 발광 특성변화를 국내 연구팀이 찾아냈음. 이를 응용하면 센싱 등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도현 교수 연구팀이 5일 차세대 발광 물질인 이중 발광 카본닷의 농도 의존성 발광 특성변화 메커니즘을 규명했음. 카본닷(carbon-dot)은 탄소 기반의 발광 물질로 풍부한 원료와 낮은 독성, 환경친화적 장점을 갖고 있음. 이 때문에 기존에 상용화돼 있는 유기 발광체, 양자점(퀀텀닷)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발광 물질로 알려져 있음.
김도현 교수 연구팀은 청색과 적색을 이중 발광하는 카본닷을 합성한 후 농도에 따른 발광 특성변화를 관찰해 카본닷 발광 소스 간 상호작용에 따른 현상을 분석했음. 김도현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카본닷의 발광 특성 제어는 물론 이론적 이해를 가능케 함. 이중 발광 카본닷의 복잡한 발광 특성 해석에 새로운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카본닷은 다양한 발광 준위 에너지를 동시에 갖기 때문에 다색발광이 가능함. 농도 변화에 따른 발광 특성변화를 보임. 이 같은 특성은 기존 발광 물질인 유기 발광체, 양자점과 구별되는 카본닷만이 지닌 독자적이고 유용한 특성임.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에 카본닷의 발광 특성을 이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특히 백색광과 광학 센서 분야에서 다색발광은 하나의 형광체만으로도 장치 구현이 가능함. 레퍼런스 신호를 제공해 센서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카본닷 다색발광 구현과 제어가 중요한 연구과제로 떠오르고 있음.
카본닷은 다색발광과 농도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발광 특성을 보임. 문제는 매우 드물게 만들어진다는 게 약점임. 또 복수 발광 소스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카본닷의 다색발광과 농도 변화에 따른 다양한 발광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음.
연구팀은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청색·적색 이중 발광 카본닷을 합성해 카본닷의 입자 간 거리가 카본닷 발광 특성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음.
기존의 농도 변화에 따른 카본닷의 발광 특성변화를 용매 의존 발색 현상에 빗대 수소 결합 영향에 의한 현상으로 해석한 사례가 있었음. 김 교수 연구팀은 카본닷 발광 현상의 농도 의존성이 수소 결합과는 상관없이 입자 간 거리에 의해 제어되는 현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음.
연구팀이 농도 변화에 따른 카본닷의 이중 발광 특성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임계 농도에서 적색 발광에 가장 적합한 입자 간 거리를 형성하고 이 농도를 전후로 청색 발광이 강해지면서 카본닷의 농도별 이중 발광 특성이 변화하는 현상을 확인했음.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분광 분석을 통해 이중 발광의 청색과 적색의 두 발광 소스를 각각 표면 작용기와 코어의 결합구조로 구분해 농도 변화에 따라 각 발광 소스의 이중 발광에 대한 기여도가 변화한다는 구체적 설명을 제시했음. 연구팀은 특히 고농도 영역에서 두 발광 소스의 상호작용에 대한 메커니즘 제시를 통해 입자 간 거리 변화 때문에 이중 발광 특성이 제어된다는 결과를 얻었음.
연구팀이 합성한 이중 발광 카본닷은 단일 형광체로서 청색과 적색 발광을 동시 구현할 수 있음. 특성 제어가 가능함에 따라 혼합색 구현은 물론 색 변화에 의한 센싱에 사용할 수 있음.
연구팀은 또 이중 발광 카본닷의 농도 조절을 통해 순수한 백색에 근접한 백색 LED 구현에도 성공하는 한편 색 변화에 의한 pH 센싱에 활용해 pH에 따른 청색·적색의 상대적 발광 세기 변화를 통해 pH 추정이 가능함을 보였음.
본 연구 성과는 ‘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Interparticle distance as a key factor for controlling the dual-emission properties of carbon dots”)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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