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소형 이미지센서 공략 강화… 신제품 4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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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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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소형 0.7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픽셀을 활용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제품 4종을 공개하고 초소형 이미지센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음. 삼성전자는 2015년 1.0μm, 2017년 0.9μm 픽셀을 출시한 후, 2018년 0.8μm, 지난해 0.7μm와 1억800만화소 제품을 공개하면서 이미지센서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 최신 스마트폰에는 얇은 디자인에 고화소 카메라를 요구, 제한된 공간에 더 많은 화소를 담을 수 있는 초소형 픽셀 이미지센서가 필수임.
삼성전자가 선보인 신제품은 0.7μm 픽셀 최초의 1억800만화소 ‘아이소셀 HM2’, 4K(3840×2160)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6400만화소 ‘GW3’, 초광각과 폴디드줌을 지원하는 4800만화소의 ‘GM5’,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에 최적화된 초소형 3200만화소 ‘JD1’임.
0.7μm 기반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는 기존 제품(0.8μm)보다 크기가 15% 작고, 카메라모듈 높이를 10%가량 줄일 수 있음. 4K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아이오셀 GW3는 스포츠 경기처럼 피사체의 움직임이 빠르고 역동적인 장면을 촬영하기에 적합함. 아이소셀 GM5는 작은 크기로도 고화소를 지원할 수 있어 폴디드줌을 지원하는 얇은 스마트폰에 최적인 제품임. 아이소셀 JD1은 작은 크기의 이미지센서에 많은 화소를 담을 수 있어 스마트폰 전면에 구멍을 내 카메라를 배치하는 HIAA(Hole in Active Area)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됐음.
일반적으로 이미지센서 픽셀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줄어 촬영 이미지의 품질이 낮아지지만, 삼성전자는 0.7μm 초소형 이미지센서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픽셀의 광학 구조를 개선하고 신소재를 적용했음. 빛의 손실과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삼성전자만의 특허 기술인 ‘아이소셀 플러스’를 채택했음.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ISO 값을 조정해 색 재현성을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스마트-ISO’ 기술도 적용했음.
삼성전자는 올 4분기부터 차세대 ‘아이소셀 2.0’과 ‘스태거드 HDR’ 등 첨단 센서 기술을 적용할 예정임. 아이소셀 2.0은 컬러필터 사이의 격벽 구조를 효율화해 빛의 손실과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한 기술임. 감도를 최대 12% 높일 수 있어 픽셀이 작아져도 화질을 높일 수 있음. 스태거드 HDR은 픽셀이 빛에 노출되는 방법을 개선, 이미지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면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음.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신제품 라인업으로 초소형·고화소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센서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계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음.
삼성전자는 현재 0.7μm 픽셀 기반의 ‘아이소셀 HM2’, ‘GW3’, JD1’을 양산하고 있으며, ‘GM5’ 샘플을 공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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