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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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과기정통부 예산안을 총 17조341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힘. 이는 2020년 추경포함 예산인 16조5326억원보다 4.9% 증가한 규모임.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안 중 연구개발(R&D) 예산은 약 8조7000원으로 2020년 7조9000억원보다 9.5% 늘었음. 이는 내년도 정부 R&D 예산안 27조2003억원의 32%에 해당됨.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기초·원천 R&D, 3대 신산업, 포용사회 실현, 감염병 대응 지원 강화 등 5대분야에 집중 투자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역량 확보에 나설 방침임.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됐음. 예산안은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정기국회에서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의 본심사,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 및 확정됨.

내년도 과기정통부 5대 중점 투자분야를 살펴보면 먼저 디지털 뉴딜에 올해보다 18.4% 늘어난 1조8584억원을 투자함. 이를 통해 데이터·인공지능 일자리를 창출하고 5세대 이동통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사이버 보안 강화를 노림. 세부적으로 데이터·인공지능에 1조1741억, 5G·6G 이동통신에 2174억,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및 비대면에 2780억, K-사이버방역에 1890억원임.

기초·원천 R&D에는 올해보다 9.1% 늘려 5조9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임.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고, 소부장, 우주·원자력 등 전략기술개발을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키로 했음.

7100억원을 투입할 3대 신산업은 올해 예산보다 27.2% 늘어났음.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바이오·헬스에 5396억원이 투입됨. AI반도체에 1005억원, 미래차에 687억원을 책정해 핵심기술 국산화를 노림.

포용사회 실현을 예산은 1조4800억원으로 올해보다 11.8%를 늘렸음.

과학·AI 핵심인재를 양성하며, 디지털격차해소를 위한 교육기반을 확충하고 국민참여도 확대함.

감염병과 재난안전을 위한 사업에는 올해보다 11% 늘려 3000억원을 책정했음. 감염병, 기후·환경변화 및 재난에 대한 대응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안전을 강화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