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머리카락 두께 10만분의 1’ 나노입자 관찰 현미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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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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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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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초분광 광유도력 현미경’을 이용해 나노입자의 표면을 세계 최초로 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힘.
나노입자는 지름이 세포보다 작은 수십 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에 불과함. 표면적이 넓어 반응성이 좋고 다른 물질의 표면에 붙어 성질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화학·의약·자동차·정보통신 등의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음.
나노입자를 응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물질과 결합하는 모습을 관찰해 제어해야 함. 하지만 크기가 작아 관찰이 어려운 탓에 응용에 한계가 있는 상황임.
연구팀은 렌즈 대신 가느다란 탐침을 이용해 나노입자에 빛을 쬐는 현미경을 개발했음. 탐침에 빛을 모아 쬘 때 발생하는 나노입자의 반응을 측정하는 방식임.
연구팀은 이 방식으로 금에 폴리에틸렌 글리콜이라는 분자를 더한 나노입자, 산화철에 폴리머 입자를 더한 나노입자 등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 성공함.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인체에 사용할 경우 안전성을 미리 검사할 수도 있다"고 밝힘.
본 연구 성과는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Letters’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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