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연구장비 확보 위한 대형 사업 추진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동아사이언스
- 저자
- 종류
- 정책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08-20
- 조회
- 2,153
- 출처 URL
본문
정부가 연구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분석과학기술 개발연구를 확대하고 차세대 연구장비 확보를 위한 대형 사업을 추진함. 연구장비 성능평가 체계를 만들고 기업 수요와 연구자들 간 정보공유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함. 국산 장비를 활용하는 ‘국산장비공동활용랩’을 국내 뿐 아니라 외국으로도 확대해 설치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연구장비산업 혁신성장전략’을 20일 발표했음.
과기정통부는 “연구장비산업은 기초연구부터 원천기술,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가치사슬의 첫 출발”이라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 영역으로 확산하는 국가 핵심 기반산업으로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고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함.
정부는 연구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했으나 국산 장비가 신뢰도가 낮아 해외장비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구축됐다고 보고 있음. 국내 연구장비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연구장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진출 지원체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임.
이를 위해 우선 연구장비 기술력의 기반이 되는 분석과학기술 개발연구를 확대하고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장기간 지원에 나섬.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연구장비 핵심 부품은 국산화에 나섬.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기업과 수요자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술개발부터 디자인, 제품화까지 지원함.
차세대 연구장비와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한 규모의 미래 선도형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함. 프로젝트는 원천기술 확보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임. 뇌과학이나 나노, 인공지능(AI), 센서 등 새로운 시장을 열 선도기술과 연구장비 분야를 선정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임.
연구장비의 성능 평가 지원체계도 마련함. 성능평가를 요청한 장비에 대해서 평가 방법과 절차, 기준을 개발하고 시험과 검사 등을 위한 법과 제도 기반을 구축함. 이를 담당할 전담기관을 지정해 시험 및 평가 기관과 협력하도록 함.
기업의 수요와 기술보유 연구자 사이 정보공유를 위한 연구장비 정보공유 플랫폼도 만듦. 연구장비 성능향상에 필요한 공통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활용을 돕고 연구장비에 필수인 물성데이터를 공유하는 플랫폼도 구축함. 연구장비산업 분야 민관기관을 모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장비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해 연구개발을 도움. 연구장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신규 취업자와 재직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함.
개발된 국산 연구장비를 활용하는 환경도 조성함. 대전과 전주, 서울에 설치된 ‘국산장비공동활용랩’을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도 확대 설치하고 국산장비를 활용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함. 정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상용화된 제품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와 연계하고, 장비 구매자에게 국산장비 정보를 제공함.
과기정통부는 “연구장비산업은 국가 과학기술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임과 동시에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분야”라며 “이번 전략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이전글표준연, 웨어러블 기기로 건강 체크하는 기술 상용화 나선다 20.08.24
- 다음글"첨단기술 日언론평가 한·일 공동 3위…中 2위로 약진" 2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