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창문에 붙이는 투명 태양전지 개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조선비즈
- 저자
-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08-30
- 조회
- 2,153
본문
국내 연구진이 건물의 창문이나 외벽에 붙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투명 태양전지를 만들었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유연성과 투광성을 동시에 갖는 양면수광형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힘.
CIGS 박막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공정이 단순하고 빛을 전기로 바꾸는 광전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음. 특히 건축물에 부착해 도심형 친환경 발전 소재로 기대받고 있음.
기존의 CIGS 박막 태양전지는 한쪽 방향만 빛을 흡수할 수 있고 비교적 두껍다는 단점이 있었음. 연구팀은 ‘단일공정 증착방법과 알칼리 원소 도핑 공정을 적용해 수백 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 수준으로 얇게 만들면서도 효율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음.
이 태양전지는 창문에 붙일 경우 빛이 실내로 들어올 수 있고, 양면으로 빛을 흡수할 수 있음. 연구팀은 "광흡수에 드는 출력 손실을 추가 공정 없이 뒷면 수광(빛 흡수)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함.
윤재호 에너지연 태양광연구단 단장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이번 성과를 통해 신규 태양전지 제품 생산과 차세대 응용 분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음.
본 연구 성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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