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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암모니아서 자동차용 고순도수소 대량생산한다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서울경제
저자
 
종류
R&D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08-06
조회
1,955

본문

국내 연구팀이 암모니아에서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고순도 수소를 대용량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음. 앞으로는 드론택시, 무인비행기, 선박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후속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조영석·윤창원 박사팀은 6일 수소 분리에 많이 사용되는 공정(PSA)을 거치지 않아도 순도가 99.99% 이상으로 별도 정제장치 없이 바로 연료전지에 공급, 전력생산에 이용할 수 수소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음. 이 기술은 촉매의 효율을 높이고 암모니아 분해 반응과 동시에 수소를 분리, 분해 반응 온도를 기존 550에서 450까지 낮추고 수소 생산속도는 기존 기술보다 2배 이상 높였음.

 

연구팀은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해하는 촉매의 효율을 높이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수소분리막 소재를 개발, 암모니아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과 동시에 자체 개발한 저가금속 기반의 분리막으로 고순도 수소를 분리해내는 추출기를 만들었음.

 

암모니아는 수소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 액화시킬 수 있고 액상 암모니아는 액체수소보다 같은 부피로 1.5배가량의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수소저장밀도 108kg-H/)할 수 있음. 하지만 암모니아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 이를 연료전지와 연계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구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흡한 상태임.

 

조영석 박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컴팩트한 수소 파워팩을 개발, 드론택시, 무인비행기, 선박 등 이동수단에 적용하는 후속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음.

 

본 연구 성과는 ‘Journal of Membrane Science’ 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