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산학협력에 1000억 투자… "국내 대학 연구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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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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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4,500원▲ 700 1.30%)가 올해 코로나19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산학협력 기금 1000억원을 투입, 혁신 생태계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힘. 산학협력센터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8년 7월 설치됐음.
매년 전·현직 교수 350여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음.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는 기존(연간 400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임.
삼성전자측은 산학협력 투자 확대로 "연구활동 지연, 과제 보류, 연구비 축소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위축된 국내 대학의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함.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들이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첨단 반도체 설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음. 지난해 10여개 대학으로부터 약 100건의 연구용 테스트 반도체 제작 의뢰를 받아 무상으로 지원했음.
삼성전자는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협력과제의 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기존 공대 중심의 산학협력뿐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 협력도 확대하고 있음. 신소재 개발과 공정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물리·화학·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 연구과제에 대해 전체 산학협력 금액의 10% 이상을 할애해 지원하고 있음.
이한관 삼성전자 DS부문 산학협력센터장(상무)은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들이 우수한 실무형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 인재가 기업으로 진출해 역량을 펼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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