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R&D] 포항공대, 온실가스 흡착제 값싸게 만드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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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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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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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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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값싸게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
포항공대(POSTECH)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흡착제로 쓰이고 있는 물질 ‘제올라이트’를 값싼 나트륨 이온만을 사용해 합성하는 데 성공함.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산업현장에서는 제올라이트를 사용하고 있음. 제올라이트는 스펀지처럼 이산화탄소를 흡착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졌지만 제조 비용이 높아 산업 전반에 널리 활용되지는 못하고 있었음.
제올라이트를 이산화탄소 흡착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싼 ‘유기구조 유도물질’을 통해 물질 구조를 특정하게 바꾸는 가공 과정이 필요했었음. 이번에 연구팀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금속인 나트륨만 활용해 ‘GIS 제올라이트’를 개발, 비용을 낮추면서도 기존과 같은 흡착 효율을 유지하는 데 성공함.
GIS 제올라이트는 제조 비용뿐만 아니라 사용 시 들어가는 추가 비용도 낮췄음. 제올라이트는 흡착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분리해야 재사용할 수 있고, 분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에너지 투입으로 온도의 변화를 줘야 함. GIS 제올라이트는 기존보다 좁은 온도 조절만으로 흡착·분리가 가능해 사용 시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됨.
홍 교수는 "새로운 제올라이트 합성과 이를 이용한 이산화탄소의 분리·회수 기술 개발 연구는 실제 공정 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함.
본 연구 성과는 ‘Materials Horizons’ 지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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