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업] 세계 최초 혈압 재는 스마트워치 국내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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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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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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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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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착용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커프’ 없이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나올 예정임.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가 그 주인공임.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으며 올해 3·4분기 중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탑재될 예정임. 다만 고혈압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진으로의 실시간 전송기능은 규제로 인해 아직 가능하지 않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삼성 헬스 모니터’ 모바일 앱을 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21일 밝힘. 혈압을 측정하는 모바일 앱이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건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임.
이 앱은 최초에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해 측정값을 입력한 후 스마트워치의 센서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임. 구체적으로 발광다이오드(LED)의 빛을 혈관에 비춰 이들 조직을 통과하는 혈액량을 센서로 측정함.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측정된 혈압 값이나 이전부터 저장된 이력 정보를 확인해 사용자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음. 다만 기준 혈압은 4주 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 해야 함.
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 자동전자혈압계의 성능 기준을 모두 충족했음. 혈압 정확도의 차이 평균이 ±5㎜Hg 이하, 차이의 표준편차가 8㎜Hg 이하이며, 맥박수 정확도는 ± 5% 이하임. 올해 3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며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부터 지원됨. 이와 함께 향후 혈압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도 적용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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