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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R&D] 고려대, 가정용 프린터로 첨단 연료전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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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조선비즈
저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04-22
조회
2,043

본문

고려대 기계공학과 심준형 교수 연구팀은 연료전지의 한 종류인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잉크젯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힘.

 

기술의 핵심은 SOFC의 재료들(NiO, YSZ, GDC, PBSCF )로 정밀한 인쇄가 가능한 '잉크'를 만드는 것임. 이 잉크를 프린터에 넣고 SOFC의 설계도를 인쇄하면, 그대로 SOFC를 만들 수 있음.

 

연구팀에 따르면 설계도 제작에는 MS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이, 출력에는 10만원짜리 HP 잉크젯 프린터가 사용됐음. 이렇게 만들어진 SOFC의 성능(출력)은 실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혀 손색이 없음.

 

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잉크젯 프린팅이 SOFC 양산 기술로 충분히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연료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박막(薄膜) 제품 제작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본 연구 성과는 ‘ACS Energy Letters’ ('Inkjet printing for manufacturing solid oxide fuel cells')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