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R&D] 아모레퍼시픽, 투명한 무기 자외선 차단소재 개발…"국제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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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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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백탁 현상이 없으면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반사하는 '다공성 마이크로 무기 소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힘.
피부 노화는 대부분 빛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에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영역의 빛을 반사 또는 흡수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 화장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하지만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 물질로 주로 쓰이는 '산화아연'과 '이산화타이타늄' 등은 그대로 사용하면 입자의 높은 굴절률로 인해 백탁 현상이 발생하고 제품의 제형이 뭉치는 등의 단점도 지니고 있음.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재랩의 이연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이기라 교수 연구실과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진행함. 공동연구팀은 미세한 크기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실리카 구형' 입자를 균일하게 합성 및 조립함.
그 결과 굴절률 매칭을 통해 자외선을 강하게 반사하면서도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투명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냄. 이는 자연에서 카멜레온이나 녹조류 등이 빛을 산란시켜 피부색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원리와 비슷함.
본 연구 성과는 ‘Particle & Particle Systems Characteriz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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