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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IST)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현서 박사팀은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일체형 재생연료전지에 필수적인 이리듐 함량을 80% 줄일 수 있는 이중도금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힘.

일체형 재생연료전지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에서 생산한 뒤 남은 전기를 이용,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연료를 생산·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하지만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촉매로 사용되는 이리듐 가격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

기존에는 이리듐을 전극에 스프레이로 분사했는데, 촉매가 고르게 펴지지 못하고 뭉쳐 효율이 감소되는 문제가 있었음.

연구팀은 효율을 높이고 이리듐의 양을 줄이기 위해 이중도금 방식을 사용했음. 전극 바닥에 백금을 볼록한 반원 모양으로 도금하고, 그 위에 이리듐을 다시 도금하는 방식임.

전극은 활성 표면적이 기존보다 2.5배 이상 증가했고, 이리듐 1mg당 전류의 세기도 56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남.

본 연구 성과는 ‘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al’ 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