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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R&D] KAIST, 신체 움직임 감지 정확도 10배 높인 유연 인장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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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연합뉴스
저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04-02
조회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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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관절 굽힘 등 신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웨어러블 유연 인장 센서'를 개발함.

이 센서는 손가락이나 목 등 신체에 부착해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를 측정함. 이를 토대로 관절의 움직임과 자세 변화 등을 알 수 있음.

연구팀은 유연한 고분자 소재에 탄소나노튜브를 삽입함. 유연 소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미세한 균열에 빛이 얼마나 통과하는지 분석하는 방법으로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를 최대 4배까지 측정할 수 있음.

경동맥 근처의 맥박이나 말할 때 입 주변 근육 움직임부터 무릎 관절과 같은 큰 움직임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음. 기존 방식의 유연 인장 센서보다 오류가 적어 안정적임.

미세한 변형을 더 잘 잡아내는 민감도는 10배가량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함.

박인규 교수는 "기존 센서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이라며 "헬스케어와 엔터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힘.

본 연구 성과는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지에 게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