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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국내/R&D] UNIST, ‘자성 메모리' 효율 높이는 방법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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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파이낸셜뉴스
저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02-18
조회
1,592

본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와 인천대, KIST 공동연구팀은 수억 분의 1 미터(m)의 얇은 두께를 갖는 자성체의 '자기이방성(Magnetic Anisotropy)'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방법을 제시함. ‘자기이방성은 자성체 결정의 축 방향에 따라 자성을 띠는 정도가 달라지는 성질로 이번 연구에서는 이 성질을 -오프 스위치(on-off switch)’처럼 사용해 에너지를 소모를 줄이면서 정보를 더 빨리 안정하게 저장할 가능성을 보인 것임. 이번 연구에서는 자기장이 아닌 빛과 전기장을 이용해 자화 방향을 조절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증명했으며, 이차원 물질인 요오드화크롬(CrI)에 빛과 전기장을 가하면 이 물질의 자기이방성 크기를 제어할 수 있음을 밝힌 것임. 자성체는 자기이방성 크기에 따라 자화 방향이 달라지므로 자기장 없이도 자화 조절이 가능하여 에너지 소모는 줄이면서 정보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음. 본 연구성과는 ‘Nano Letters’지에 게재되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