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R&D] 성균관대, 암세포 터뜨리는 나노 기포로 암 치료 효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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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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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기술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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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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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박재형 교수 연구팀이 초음파를 쬐어 나오는 나노 기포를 이용해 암 세포막의 파열을 유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 암세포가 세포막을 파괴해 스스로 사멸하는 '네크롭토시스'(necroptosis) 반응은 분해효소가 관여할 필요가 없어 면역유발물질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네크롭토시스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발현량이 낮아 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한계가 있어 왔음.
연구팀은 단백질이 아닌 물리적 자극을 이용, 유사 네크롭토시스 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함. 기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터뜨리는 고분자를 설계한 뒤 초음파를 쬐어주면 고분자 내 액체가 기체로 변하면서 부피가 팽창, 세포막의 파괴를 유도하는 원리임. 공초점 현미경을 통해 초음파를 쬐어주면 나노 기포에 의해 암세포의 구조가 붕괴하는 것을 관찰함. 특히 대장암 세포에 나노 기포를 처리하면 활성산소를 처리한 경우와 달리 면역유발물질이 손상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음. 본 연구 성과는 ‘Advanced Materials’ 지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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