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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R&D] 고려대, 잘 늘어나는 전자기기用 신소재 '이온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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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아이뉴스24
저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20-03-18
조회
2,034

본문

고려대 기계공학부 한창수 교수 연구팀이 늘어나는 전자기기(Stretchable Device)에 사용할 새로운 '이온젤' 소재를 개발. 연구팀이 개발한 '이온젤'은 기존 하이드로젤이나 다른 유기 전도성 젤에 비해 주위 온습도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장시간 모양과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음. 이온젤의 안정적인 특성 덕분에 늘어나는 센서, 늘어나는 터치패널, 인공피부 등 스트레처블 디바이스 제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물을 주성분으로 만드는 하이드로젤은 투명하고 잘 늘어나며 인체에 무해하고 전도도가 높은 등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젤 속의 물이 증발해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게 단점이 있음. 연구팀은 하이드로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PVC에 가소제(DBA)와 전도성 물질[EMIM+][TFSI-]을 첨가한 이온젤을 만들었음. 이 이온젤은 300%까지 늘어날 수 있고 30회 반복 인장실험 후에도 탄성을 유지. 또한 이온젤로 인장센서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온도 및 습도 변화에도 성능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3주간 공기중에 두어도 구성물질이 거의 증발하지 않고 남아 있었음.

 

본 연구 성과는 ‘Journal of Materials and Chemistry A’ (“Humidity-resistive, elastic, transparent ion gel and its use in a wearable, strain-sensing device”)지에 게재됨.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