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업] 서울반도체, 4분기 영업익 139억… “올해 마이크로 LED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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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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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 1조1294억원, 영업이익 495억원을 달성.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47.7% 감소. 회사측은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해 세계경제 둔화,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불확실한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도 혁신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
제품군별로는 일반 조명 매출은 하락했으나 자동차 조명은 지속 성장함. IT 부문의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슬림화 추세에 따라 와이캅(WICOP) LED 수요가 증가. 와이캅은 기존 칩 스케일 패키지(CSP)와 달리 일반 조립라인에서 실장해 추가 패키지 공정이 필요 없음.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함께 마이크로 LED 신기술을 선보였음. 4K 해상도 TV 42인치부터 220인치, 대형 사이니지까지 적용 가능. 사이니지용 제품은 고객승인을 받고 올 상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질 전망.
서울반도체는 "올 1분기에 2400억~26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한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등 사회적 이슈와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7~15% 감소한 가이던스"라고 함. 회사측은 대부분의 LED 제품이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고객 상당수가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겪었다고 함.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을 우려해 한국과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서울반도체로의 전환을 검토하는 점은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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