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R&D]암세포 잡는 자연살해세포 공격력 극대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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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전자신문
- 저자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9-08-25
- 조회
- 1,828
- 출처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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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tnews.com/20190823000152 1399회 연결
본문
차의과학대학교 박경순, 박우람, 한동근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재료 기반 나노기술을 이용해 자연살해세포(NK세포)가 암세포를 보다 잘 공격하도록 만드는 세포치료제 제작기술을 개발함.
NK세포는 몸에 존재하는 선천면역 담당 세포로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종양세포 등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데, 비교적 면역거부반응이 적어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음. 현재 NK세포에 암세포 인식강화 유전자(EGF Receptor 〃CAR)를 도입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높이려는 연구가 활발하지만, NK세포의 자체방어기작 때문에 외부에서 인식강화유전자를 도입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기존의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세포 인식강화 유전자를 NK세포 내로 전달하려는 방식은 안전성 측면에서 위험 요소가 있었음.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바이러스 대신 형광을 띠는 자성 나노입자를 암세포 인식강화 유전자와 함께 전달함으로써 NK세포 내로 이 유전자가 유입되는 효율 및 안전성을 크게 높임. 해당 연구에서 고분자 생체재료는 나노입자 위에 겹겹이 쌓는 삼중코팅 방식을 통해 NK세포의 자체 방어기작을 회피하도록 설계되며, 나노입자는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전달함.
해당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나노입자 도움으로 NK세포 표면에 암세포 인식강화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유방암세포벽에 구멍을 내어 파괴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또한 나노입자가 자성을 띠는 아연·철 산화물과 근적외선 형광 분자를 포함하고 있어 자기공명영상과 광학형광영상기법으로 생쥐 동물모델에서 NK세포의 위치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Biomaterials 게재
※ 한국연구재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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