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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국내/R&D]과산화수소를 제거하는 금 나노입자 전달기술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산업일보
저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19-08-14
조회
1,891

본문

GIST 권인찬, 태기융 교수 연구팀이 통풍치료제로 사용되는 단백질의 부작용은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도록 단백질과 금 나노입자를 동시에 체 내로 전달할 수 있는 나노전달체 기술을 개발함.

요산이 소변으로 자연스레 배출되지 않으면 통풍을 유발할 수 있어 요산분해효소가 사용되는데 분해 과정에서 만들어 내는 과산화수소의 제거제(Scavenger)로서 금 나노입자가 주목받은 이래 연구진은 실제 금 나노입자가 요산분해효소의 부산물인 과산화수소도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나, 효소와 금 나노입자를 단순히 혼합해 주입하면 혈액에서 희석되면서 원래 의도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음. 연구진은 효소와 금 나노입자를 원하는 혼합배율로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고분자 나노전달체를 이용해 실제 통풍 질환 동물모델에서 효소의 부산물인 과산화수소를 제거할 수 있음을 입증함. 온도 조절로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고분자 나노전달체에 효소와 금 나노입자를 원하는 비율로 포집하고 체내로 전달함으로써 효소와 금 나노입자가 혈액에서 희석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통해 과산화수소 농도를 감소시키는 한편 이로 인한 요산 분해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함. 실제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은 생쥐에서 이 나노전달체에 요산분해효소와 금 나노입자를 동시에 포집하여 주입하고 시간에 따른 요산농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효소를 단독 주입하거나 나노전달체에 포집하지 않은 채 주입한 경우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혈중 요산 감소 효과를 보임.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으면서 더욱 우수한 약효를 갖는 조성물을 통해 통풍 치료를 위한 더 많은 활용이 기대됨.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게재

한국연구재단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