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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국내/산업]섀도마스크 기술 '삼파전'으로 일본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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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전자신문
저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19-08-05
조회
2,025

본문

일본에 전량 의존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섀도마스크를 국산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각기 다른 방식의 기술을 시도하며향후 수 년 내 양산 공급망 진입을 기대함. 국내 기업들이 개발하는 섀도마스크(파인메탈마스크·FMM) 기술 방식은 크게 3 가지로 갈라짐.

인바 소재를 압연해 얇은 두께로 만든 후 인바 소재 금속을 식각해 정공을 형성하는 에칭방식

전기용해로 인바를 녹여 패터닝된 기판에 도금하는 전주도금(electroforming) 방식

고출력 레이저로 섀도마스크에 미세 패턴을 가공하는 레이저 방식

 

-풍원정밀은 마스크 표면을 나노 처리해 외부 오염물질이 달라붙는 현상을 최소화하는 '나노쉴딩' 기술을 적용함. 세정시간을 줄일 수 있고 마스크 자체 손상도 줄이는 장점을 보유함. 친환경 세정액을 개발해 마스크 세정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함.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전주도금 방식으로 UHD 해상도 구현에 도전함. 열팽창계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이 어렵지만 오랫동안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이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
스타트업인 티지오테크는 에칭을 적용했지만 기존 상용화된 방식과 다르게 마스크를 형성하는 기술을 도입함.
-APS홀딩스와 AP시스템은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식을 개발하며, 인바 가공 기술과 레이저를 이용한 섀도마스크 형성 기술을 자체 개발함. 국내에서 섀도마스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와 마스크 제작 기술을 모두 보유한 것으로 알려짐.
-필옵틱스는 레이저 기술과 전주도금 방식을 모두 시도함. 전주도금 방식으로 인바 마스크 박판을 만들고 레이저 장비로 미세 구멍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자회사 필머트리얼즈와 함께 시장진입을 준비함.
-LG이노텍은 하이브리드 형태로 기존 방식과 레이저를 모두 사용하여 섀도마스크를 개발함.

섀도마스크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이 생산 차질을 겪는 만큼 국산 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