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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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송영석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사물을 은폐하고 항력을 제거할 수 있는 유체역학적 메타물질을 개발함.
메타물질이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갖도록 반복 패턴을 갖는 인공물질로, 기존의 연구에선 초공동(supercavitation)이나 아진공(near-vacuum)을 이용해 물이나 공기 중을 진행하는 물체의 항력을 저감시키려는 시도와 스폰지 같은 다공성 구조에서 항력이 제거됨을 보였었음.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최초로 항력이 '0'이 되는(drag-free) 공간이 구현됨. 연구진은 물체 주변을 흐르는 유체의 점도 분포를 변형시켜 유동학적으로 은폐된 공간을 만들어 냈으며, 공간의 수학적 설계와 변형을 통해 유체 흐름이 완전히 배제된 공간을 가상으로 구현함으로써 이 공간에 놓인 물체는 항력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함.
해당 메타물질을 바탕으로 높은 연료효율을 달성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우회하는 재난방지 구조물을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 Physical review letters 게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