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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국내/R&D]1조분의 1초, 포착하는 '나노 셔터' 개발, 전자 움직임 포착 가능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디지털투데이
저자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19-11-06
조회
1,586

본문

KAIST, 심흥선 교수 연구팀이 나노 전기소자 내에서 전자 파동함수의 피코초(1조분의 1) 수준의 초고속 움직임을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함.

기존의 방법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이용해 연속적으로 촬영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은 셔터의 작동 속도보다 더 빠른 물체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음. 이는 나노 전기소자 측정에도 동일한데, 10기가헤르츠(GHz) 보다 더 빠른 전기 신호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 불가능해 서브 마이크론 길이 내에서 104-105m/sec의 속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전자의 움직임을 기존 기술로는 포착할 수 없음. 연구팀은 나노 셔터를 나노 전기소자 옆에 부착해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함. 여기서 나노 셔터는 공명 상태(resonance state)를 갖는 불순물로, 나노 전기소자 내의 전자가 불순물 근처에 도달할 때 전자는 공명 상태를 통해 소자 바깥으로 나오게 돼 전류 신호로 관측됨. 공명 상태를 통해 나오는 전류를 측정하여, 나노 전기소자 내의 전자 파동함수의 양자 결맞음 공간 진동을 포착할 수 있음.

해당 연구는 양자역학 상태를 제어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됨.
Nature Nanotechnology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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