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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박찬우 박사 연구팀이 원격 제어로 방사성 폐수 속을 유영하면서 세슘을 감지·제거하는 화학적 미세 수중로봇을 개발함. 연구팀이 개발한 화학적 미세 수중로봇은 머리카락 두께의 10분의 1인 약 7㎛ 크기여서 육안으로는 파우더처럼 보임. 세슘을 흡착하는 페로시안화구리를 입힌 이산화규소 마이크로입자를 기본 몸체로 하고 한 쪽 면에는 백금 촉매와 니켈을 코팅해 운동 능력을 갖춤. 화학적 미세 수중로봇은 물 속에서 이동하며 방사성 세슘을 빠른 속도로 제거할 수 있어, 움직이지 않는 기존의 수동형 흡착제에 비해 세슘 제거 속도가 60배 빠른 것으로 나타남. 미세 수중로봇은 방사성 폐수 처리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수계 환경 정화, 산업 폐수 정화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음

※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게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원자력연구센터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