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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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김동성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자연모사연구실 임현의 실장, 박승철 박사, 경희대 최동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태양광 패널 표면에 무반사 자기세정 유리를 적용해 마찰전기를 일으키는 기술을 개발함. 연구팀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 태양광발전의 효율이 감소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빛을 잘 흡수하는 나방의 눈 구조에 주목함. 나노 크기의 작은 돌기가 균일하게 덮인 나방 눈 구조를 흉내 낸 무반사 자기세정 유리로 태양전지 표면을 덮자 태양광이 반사되지 않아 더 효과적으로 빛을 모으는 것이 가능함. 또 비가 내릴 때는 빗방울이 나노 돌기 위로 균일하게 흐르면서 표면에 압력을 가해 안정적으로 마찰전기를 얻는 데 성공함. 연구팀은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마찰전기 수확장치 전기에너지를 안정화한 뒤 전력전달 시점을 조절하는 스위치 기반 회로를 적용해 전체 에너지 생산 효율을 높임. 이 기술을 적용하면 태양전지 패널의 빛 반사를 줄여 효율을 높이고 비가 자주 오는 지역에서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Nano Energy 게재

※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및 한국기계연구원 기관고유사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