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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차세대 디스플레이 : AMOLED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저자
나노R&D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11-10-07
조회
5,396

본문

1.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

AMOLED는 음극과 양극에서 나오는 전자와 정공이만날 때 빛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각각의 화소마다 TFT 및 저장용량이 있어 OLED가 가지고 있는 자발광 특성, 고속응답 특성, 광시야각 특성 및 박형 특성은 물론 저소비전력 및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소면적에서부터 대면적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와 고휘도의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여 향후 TFT-LCD를 대체하거나 플렉서블, 투명, 3D와 같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할수 있는 가장 유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인식되고 있다.

 AMOLED는 TFT 및 저장용량으로 구성된 backplane, 빛을 발광하는 OLED 부분과 TFT backplane 및 OLED를 감싸는 봉지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OLED 부분 및 봉지부분은 통상적으로 하나의 제조장비에서 일괄공정으로 진행하기때문에 하나의 공정으로 보기도 한다. AMOLED 생산을 위한 생산 투자비는 TFT backplane을 위한 투자비가 60~70%이상으로 AMOLED의 원가 구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 핸드폰용 디스플레이에 AMOLED가 적용되면서 AMOLED시장은 연간 35% 이상 급성장

 OLED는 2007년까지는 PMOLED, 그 이후는 AMOLED를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2009년 기준 OLED 세계시장규모는 약 10억 달러 정도이다. 2009년 1사분기 이후 핸드폰용디스플레이에 AMOLED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AMOLED 시장은 PMOLED 시장을 추월하여 연간 3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AMOLED가 OLED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에 이른다. AMOLED는 LCD 패널에 비해 80% 이상 고가(패널판매가 : AMOLED 31달러, LPTS LCD 28달러, LCD 17달러)임에도 불구하고 Apple, Nokia, Microsoft, HTC, 팬택 등 프리미엄급 핸드셋 제조기업들의 AMOLED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공급 부족 상태에 있으며 이러한 상태는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5년 휴대기기용 AMOLED 패널의 세계시장은 104억달러, 노트 및 태블릿 PC용 시장은 68억 달러,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AMOLED 소재 시장은 25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2015년 휴대기기용 AMOLED 패널시장규모는 104억 달러, 노트 및 태블릿 PC용 시장규모는 68억 달러로 전망된다. 따라서 AMOLED는 2015년 휴대기기용 패널시장의 50%, 노트 및 태블릿 PC용 패널시장의 30%로 채택률이 상승하여 모바일의 주요 패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AMOLED 물질 시장규모는 2010년 1.5억 달러에서 2013년 13.5억 달러로 3년안에 약 800%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그 시장규모가 25억 달러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AMOLED 장비시장은 2015년 1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 2011년 태블릿 PC와 노트북 적용, 2012년 이후 TV 적용을 앞두고 연구개발 박차

소형 패널에만 일부 적용되어온 AMOLED가 2010년 삼성전자 갤럭시S와 웨이브 스마트폰에 채용되면서 AMOLED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점차 전체 스마트폰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2011년 말에는 태블릿PC와 노트북, 2012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시장개화를 상징하는 TV용으로 적용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설비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SMD(Samsung Mobile Display)는 2005년 4세대(730*920) 설비를 구축하여 2007년 2월 양산을 시작하면서 세계최초로 AMOLED 패널의 양산 라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현재 SMD는 2008년 2~3인치급 제품의 양산 수율이 80%를 넘었고 2010년 세계 AMOLED 시장의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SMD는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해 2011년 상반기에 5.5세대(1300*1500), 2012년에 8세대(2200*2500)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고 양산기술과 특허 등에 있어 후발업체와의 초격차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현재 SMD가 세계 AMOLED 시장의 98%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2012년 8세대(2200*2500)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대만 AUO, 중국 BOE 등에서도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4세대 라인을 갖추었으나 아직은 전략적으로 LPTS-LCD 위주로 생산 중이다. 그러나 AMOLED시장의 개화와 더불어 2011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2년 상반기에 5.5세대(1320*1500), 2013년 상반기에 8세대(2200*2500) 양산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만 AUO(AU Optronics), CMI(Chimei Innolux), 중국 BOE(Beijing Orient Electronics) 등에서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AMOLED 생산설비 또는 실험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대만, 중국 기업들도 본격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되면 일본, 대만 등 경쟁국 기업들이 양산을 시작하여 지금과 같이 우리나라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구조는 바뀔 전망이다. 그러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미세조정을 반복하는 공정과정을 거쳐야 양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발기업인 국내기업의 시장 선도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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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향후 미국, 대만, 일본 등 소재, 디스플레이 강국들과의 시장선점 경쟁 본격화

 AMOLED는 자체 발광 특성으로 LCD의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정공층, 전자층, 봉지층과 수명 유지를 위한 결정화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AM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경우 디스플레이 산업가치사슬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

 시장개화 초기에는 생산기술을 확보한 국내기업들의 시장 선점이 예상된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면 미국, 일본등과 같은 소재 강국과 대만, 등의 전통 디스플레이 강국 그리고 신규시장 진입을 꾀하는 기업들과의 시장 선점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향후 큰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신규 시장진입기업들의 새로운 Supply Chain(패널-장비-소재 등) 형성과 기존기업들의 전후방기업 확장(향후 5년간 한국업체의 AMOLED 투자예상금액 약 20조원) 경쟁을 초래하여. 국내 기술기반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AMOLED 산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AMOLED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강국들의 시장선점 경쟁은 치열해질 양상이며 이러한 현상은 국내외 신규기업 및 기존기업들의 전후방기업 확보 경쟁으로 이어져 국내기술기반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AMOLED 산업 참여를 제공하는 기회로 작용정부에서도 일본, 미국 등 해외 기업들의 장비와 소재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AMOLED 산업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국산화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부여된 글로벌 AMOLED 산업 특히 장비, 부품, 소재 부문에서의 국내중소기업의 사업 참여와 기술개발 기회는 매우 높다. 따라서 AMOLED 관련 사업화 촉진요인과 저해요인에 대한 한발 앞선 대비를 통해 국내기업의 신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