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디컬 항암 면역세포치료 신기술 개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교육과학기술부
- 저자
- 나노R&D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1-09-23
- 조회
- 4,270
- 출처 URL
-
- http://nnpc.re.kr/ 1763회 연결
본문
항암 치료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나노융합기술 기반의 신개념 항암 면역세포 치료기술이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의 지원받고 있는‘생체응용 나노결정 융합연구단’(고려대 김영근 교수)과 보건복지부의「10대 질병정보메디클러스터사업」의 지원받고 있는‘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 병원사업단’(서울대학교병원 박영배 교수)은 융합연구를 통하여 내부는 산화철, 껍질은 산화아연으로 구성된 코어-쉘 구조의 나노입자를 제조한 후 수지상세포에 탑재하였고, 동물실험을 통해 종래의 수지상세포 치료기술보다 항암 치료 능력이 뛰어난 결과를 얻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마치 호두처럼 내부가 산화철(Fe3O4), 껍질이 산화아연으로 이뤄진 구조로 산화철은 자성을 띄므로 자기 MRI 영상, 산화아연(ZnO)은 반도체로서 발광 현상에 의한 형광영상을 각각 제공한다. 나노입자의 체내 독성이 향후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연구진은 재료선택 시 이러한 점을 고려하였다.
산화철 나노입자는 이미 MRI 영상조영제로서 널리쓰이고 있고, 다른 반도체재료보다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화아연 표면에 스카치테이프 역할을 하는 생체분자인 펩타이드 서열을 고안하여 대장암, 위암 같은 암세포에만 있는 분자항원을 나노입자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러한 복합구조의 나노입자를 수지상세포에 넣고, 암에 걸린 쥐에 주사하였을 때, 다른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향상된 항암효과를 관찰하였다. 또한 개발된 나노입자 구조체는 기존의 MRI 조영제와 달리 약 1시간 내에 수지상세포 탑재가 가능하고, 종양특 이항원의 수지상세포 내 전달, 수지상세포의 인체 내 전달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다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영국의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9월 1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 “A multifunctional core-shell nanoparticle for dendritic cell-based cancer immunotherapy”)
본 연구에는 국립암센터 이상진, 김대홍 박사,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부 양재성, 김상욱 교수가 참여하였고, 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정택진 학생, 고려대학교 박사과정 민지현 학생, 고려대학교 우준화 연구교수가 실험을 진행하였다. 현재 본 연구와 관련한 나노입자 제조기술은 이미 우리나라, 일본, 미국 특허가 등록된 상태이며,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산화아연 복합체 기술은 PCT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 이전글자성체 나노점 간의 고효율 정보신호전달 현상 발견 11.09.23
- 다음글차세대 메모리 : PRAM 1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