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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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나노 복합체를 이용하여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제작하고 소자의 특성과 전하수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한양대 김태환교수를‘이달의 과학기술자상’6월 수상자로 선정 하였다.

 김태환 교수는 꿈의 신소재인‘그래핀(Graphene)’을 활용, 자유자재로 휘어지는(flexible)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여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 하였다. 김 교수가 유·무기물 나노 복합체를 활용하여 제작한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는 차세대 메모리 분야의 각광 받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연구성과는 인공지능 중앙처리장치(CPU), 휴대전화 등 플렉시블 유비쿼터스기기에 응용되는 핵심기술이다.

 김 교수는 나노 복합체에 존재하는 다양한 무기물 나노입자의 전하 포획 여부에 따라 소자의 전기 전도도 또한 변화되는 현상을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소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구현하였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소자의 정보저장시간이 장시간 지속됨에 따라 상용화 가능성을 나타냈다. 또한 김 교수는 소자의 메모리 효과와 전하수송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소자 성능향상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 하였다. 특히 플렉시블 기판 위에 나노 복합체를 활용한 플렉시블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여 전하수송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자와 결합하여 차세대 인간친화형 플렉시블 유비쿼터스 기기제작에 필요한 융합기술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환 교수는 최근 3년간 나노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를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저명한 SCI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김 교수는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ㆍ외에 많은 특허를 등록·출원하였고, 출원한 특허를 대기업에 기술 이전하여 메모리 분야의 상용화에 초석을 다졌다. 특히 이 업적으로 2009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