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National Nanotechnology Policy Center

나노기술 및 정책 정보

나노코리아 2011 성황리에 개최

페이지 정보

발행기관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저자
나노국제화
종류
 
나노기술분류
 
발행일
2011-09-02
조회
4,226

본문

 

 국내 최대 규모이며 세계 규모로 성장한 “나노코리아 2011”이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나노기술이 열어가는 행복한 내일"이라는 슬러건을 내세우며, 전 인류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나노기술의 역할을 조명하였다.

  20110902164545272.jpg<?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주관하였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KOTRA, 전자신문사에서 후원하였다.

 

 

나노기술은 에너지, 환경, 자원문제 해결의 핵심

 

나노코리아 2011 개막식에서 정치권과 정부는 나노기술 연구개발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었다. 김영환 의원(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과기부 장관 재직시를 회고하며 “10년 전 나노기술이 처음 나온 후 선행 투자하여 ’미스터 나노‘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며 나노기술의 연구개발에 매우 깊은 애정을 표명하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후 나노예산이 2,000억원 수준”이라며 나노부문의 예산이 예전보다 오히려 감퇴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와 각계의 분발을 촉구하였다. 나노기술은 융합기술, 원천기술, 기초과학이라며, 나노기술이 신기술융합에 중심에 있다며 나노기술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현대 과학을 관통하는 융합의 핵심에 나노기술이 있다”며 나노기술 연구가 “nano mind"에서 ”giga mind"를 갖자며 보다 넓은 융합을 강조하였다. 지경부 김정관 차관은 ’나노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나노산업발전전략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의 조율래 실장은 목소리가 쉬었지만, 진중하게 “나노기술은 에너지, 환경,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다”며, 교과부는 제3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나노기술의 기초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15개국, 311기관이 참여한 세계 수준의 전시회로 성장

  나노코리아 2011은 크게 비즈니스 부문, 학술교류부문, 퍼블릭행사로 구성되었다. 전시회인 비즈니스부문의 나노융합대전에는 나노, 레이저, 첨단세라믹, 인쇄전자, MEMS 등의 5개 나노융합분야의 공동 전시회로 구성하여 전시회 규모를 크게 확대하였다. 12개국 311기관에서 518개 부스를 출품하였다. 부스 규모면에서는 지난해 보다 100여개가 증가하였으며, 참여기관 기준으로도 23% 이상 증가하였다. 나노부문에서는 LG전자, 삼성전자, 효성 등의 대기업을 비롯한 190개 기관의 337개 부스를 출품하였다. 이제 나노코리아는 외형상으로는 일본의 나노테크 전시회 다음의 세계적 규모로 성장 중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외적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내적인 실속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전개되었다. 전시장에서는 나노기술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다양한 부대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전시회장에서는 기업지원을 위하여 나노기업 IR, 전문인력채용박람회, 우수제품발표회 등의 행사와 국제마이크로비지니스컨퍼런스, 레이저기술워크숍이 개최되었다.

  학술교류부문의 심포지엄 행사는 나노전자/나노-광학/스핀트로닉스, 나노제조, 나노소재, 나노카본 및 그래핀, 나노센서 및 멤스 엑츄에이터, 나노바이오융합,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에너지 및 환경 등의 8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는데, 지난해 그래핀 연구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 등 11개국 53명의 초청강연과 853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중 구두발표는 74편이었다. 또한 협력행사로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의 신진연구자의 포스터 발표가 ‘아시아나노캠프(ANC) 2011‘에서 진행되었으며,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에서 ’나노기술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윤리강령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20110902164626079.jpg

  나노코리아 2011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희성금속이 수상하였다. 희성금속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희귀자원인 인듐을 대체하는 원천기술인 산화아연계 투명 전도성 스퍼터링 타겟을 출품하여,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산업기술분야에서는 (주)효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스바이오메드의 출품작이 각각 나노소재, 나노바이오 분야에서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연구혁신분야는 최성수 교수(선문대), 김용권 교수(0서울대), 신동윤 박사(기계연)가 각각 혁신적 연구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어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공로상에는 국가나노기술 전략수립과 인력양성 및 학연산 네트워크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하여 국가나노기술발전에 공헌한 이응숙 박사(KIMM), 김기범 교수(서울대), 김규태 교수(고려대) 등이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