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용‘생체모방형 나노전달체’개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교육과학기술부
- 저자
- 나노R&D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1-09-02
- 조회
- 3,969
- 출처 URL
-
- http://nnpc.re.kr 1732회 연결
본문
나노 입자 기공에 약물을 주입한 후 암 세포까지 이동해 항암제를 정확히 투여할 수 있는 지능형 나노전달체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프론티어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상천 교수팀에 의해 수행되었다. 나노전달체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기존에 개발된 전달체는 타겟에 도달하기 전에 약물이 방출되어 효율이 떨어지고, 안전성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인체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 분야 연구의 핵심과제였다.
이 교수팀은 효소반응을 통해 다수의 구멍이 뚫려 있는 다공성 나노입자 구멍에 항암제를 넣은 후 나노입자를 코팅할수 있는 천연미네랄 나노껍질(nanoshell, 차폐막)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천연 미네랄 인산칼슘(Calcium phosphate)으로 만든 나노껍질(nanoshell)은 다공성 나노입자의 기공을 혈류 내에서 효과적으로 차폐해 약물방출을 억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동 나노껍질은 암 세포 내의 낮은 pH(페하지수)에의해분해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암 세포 가까이에 도달하면, 약물 방출을 촉진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인체뼈미네랄의 주성분으로 체내 구성 이온으로 용해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유방암에 걸린 쥐 실험을 통해 이 나노입자의 고효율 항암효과를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효소반응을 이용한 생체모방형 기술로 나노전달체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독창성이 있다.”며 “약물, 유전자 및 성장인자 등 다양한 전달시스템에 응용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 교수팀의 연구논문은 세계적인 화학 분야 권위지‘안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8월8일 온라인판에‘pH 제어 인산칼슘 차폐형 메조다공성 나노컨테이너를 이용한 세포 내 약물전달’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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