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이 때로는 전문가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 저자
- 나노인력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0-12-24
- 조회
- 3,037
본문
지난 10일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는 “나노기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태도: 연구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박희제 교수(경희대)의 세미나를 개최 하였다.
박희제 교수는 나노기술에 대한 대중인식도 및 태도조사의 국내외 연구현황과 주요 연구경향을 정리하고, 또한 향후 연구에서 해결해야 하는 주요 과제들을 발표하였다.
국내의 연구는 KISTEP(2005), 이정진(2008),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2009), 식약청(2010) 등에서 조사가 진행되었다. 해외에서는 EU(유로바로미터, 2002), 영국(왕립학회, 2004), NSF(2006), 아리조나대학(ASU)과 산타바바라대학(UCSB) 등에서 관련 연구가 진행되었다.
박희제 교수는 이러한 연구들의 경향으로는 △인과관계의 추론 추구, △국가비교, △다른 기술과 비교, △특정한 나노기술들의 차이에 주목, △전문가와 일반인 비교, △계량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병행이라고 정리하였다. 또한 선행 국내 연구에서 조사대상자인 표본선정의 과학성과 인과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
나노기술에 대한 대중 인식 및 태도조사에 대한 제언으로 아래와 같은 8가지 사항을 제시하였다.
■ 정책지향적 연구와 특정한 나노기술의 적용에 대한 대중의 태도 측정
■ 질적방법론과 계량적 조사연구의 결합
■ 대중의 관심사 확인
■ 대중의 나노기술 개념
■ 나노기술의 효용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전문가와의 차이
■ 나노기술관련 전문가 집단 및 제도에 대한 신뢰
■ 인구사회학적 범주 및 가치관에 따른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차이 규명
■ 비교연구를 통한 이해
질의 응답시간에는 나노기술 대중인식도 조사의 필요성과 나노기술과 같은 신흥기술에서의 조사 방법의 특징을 토의하며 주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박희제 교수는 “대중들이 때로는 전문가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며 현단계에서는 전문가와 대중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나노기술 일반이 아니라 특정한 나노기술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또한 나노기술 정책의‘신뢰’를 유지하는 방법개발이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전글2011년 중소기업청 업무보고 10.12.27
- 다음글선도연구센터 20년, 기초연구의 토대를 만들다! 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