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과학기술창의상 수상기관 선정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교육과학기술부
- 저자
- 나노문화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11-01-14
- 조회
- 2,922
본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개발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2010년도 과학기술창의상] 수상기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대통령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국무총리상) ▲강원도청(장관상) ▲(주)안철수연구소(장관상)를 선정하였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하나로(HANARO)’의 냉중성자 연구시설(CNRF, Cold Neutron Research Facility)을 독자적인 기술로 설계·제작하고 정상운영체계를 구축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차지하였다. 기초과학과 응용연구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하나로'에 2003년부터 7년간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등 전과정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일궈낸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갖춤으로써, '하나로'는 연구용 원자로가 수행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다목적 연구로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로 냉중성자 연구시설은 나노기술(NT), 생명과학(BT), 정보기술(IT)등 기초·원천연구뿐만 아니라 산업적 응용연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차세대 메모리 소자 및 난치병치료용 약물전달 물질 개발 등 NT-BT-IT를 결합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총리상’은 물리학의 오랜 숙제인 Mott교수의‘구조적 상전이(相轉移)가 없는 불연속 MIT(Metal Insulator Transition, 금속-절연체 전이)’를 실험적으로 입증하고, 세계 최초로 MIT소자를 개발한‘한국전자 통신연구원(ETRI)’에게 돌아갔다.
MIT 소자 및 응용기술은 특정온도에서 금속 절연체 전이 현상(MIT)을 활용해 만든 소자로서, 기존의 전력용 트랜지스터에 비해 고효율 저발열 제품으로, 부품 설계가 단순해질 뿐만 아니라 전기 소비량도 절감되는 꿈의 녹색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MIT 소자는 항공우주분야,로봇분야, 발전시스템 및 일반 전기제품 등에 다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앞으로 본격적인 상업화가 이루어질 경우 국가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과학기술진흥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과학기술 역량강화와 산업구조의 혁신을 이룬‘강원도’가 수상하였다.
강원도는 세계 최고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와 바텔연구소 유치 및 강릉 R&D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캐나다(앨버타주)와의 첨단과학기술 공동연구 △지역과학기술 인력양성 △지역과학기술문화 공간 확충 및 과학축전 개최 △춘천(바이오)-원주(의료기기)-강릉(해양 바이오)을 축으로 한 첨단지식산업 육성 등 지역
맞춤형 과학기술진흥 정책을 추진하여, 과학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첨단지식산업 기반산업 구조혁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주)안철수연구소는 첨단생 산라인과 POS(point of sales; 점포판매 시스템) 전용 정보보안 솔루션인‘트러스라인(AhnLab TrusLine)’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업적을 인정받아‘교육과학 기술부 장관상’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불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작동이나 악성코드 침입 등으로 첨단 생산라인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이나 POS의 작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트러스라인의 개발로, 반도체·LCD(액정디스플레이)·자동차 생산 라인 등 산업용 시스템이나 백화점·할인마트·편의점 등 판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산업 생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도 과학기술창의상] 시상식은 교육과학기술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 한국연구재단 김병국 이사장 직무대행, 수상기관장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9일(수) 오후 3시에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되었다.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은“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수상 기관과 소속 연구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축하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선도하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강국 진입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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