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한국특허 출원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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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기관
- 저자
- 나노인력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7-04-12
- 조회
- 5,841
본문
나노기술 관련 연구개발 현황 및 발전 동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한국에 출원된‘나노기술 관련 특허’를 검색하였고, 그 결과 199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특허공개 건수는 총 8,326건 으로 파악됨. 이에 대해 출원인, 발명자, IPC 및 출원현황 등에 대하여 심층 분석 정리하였음. |
한국에 출원된 '나노' 관련 특허를 분석하기 위하여, 한국공개특허 데이 터베이스를 검색함. 데이터의 최신성을 위하여 2007년 2월 9일에 조사하 였으며 그 결과 1983년 한국공개특허 제도가 시작된 이후 2006년 12월 공 개분까지의 특허건수는 8,433건으로 조사되었으나, 이중 1990년 이후인 8,326건을 분석 대상으로 함. 데이터 추출을 위한 주요 키워드로는 '나노' 에 더하여 '분자소자' 및 '양자점' 등도 포함하였고, 적절한 용어 절단과 조합 으로 누락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용어를 제외하여 노이즈를 제거하였음 |
전체 특허건수와 연도별 건수 동향 |
199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공개된 특허는 모두 8,326건이며, 연평균 36.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 특허의 경우 출원 후 공개 까지 18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출원건수 집계와 이전년도 대비 특허출원 성장률은 '04년까지가 유효한 범위이며, '90년부터 '04년까지 전체 연도구간의 특허출원 평균성장률에 대한 기하평균을 적용함. 90년 대 말까지는 매년 500건 이하의 출원건수를 보이고 있으나, 2000년 이후 에는 500건 이상으로 증가하고 최근에는 1,000건 이상의 폭발적 증가세 를 나타냄. 2005년도와 2006년도의 특허 출원 건수는 잠재 성장률을 적용하여 각각 2,528건, 3,460건으로 환산하였음 |
출원인 국적별 현황 |
출원인의 국내외 분포를 보면, 국내 출원인이 전체 의 63%인 5,241건이며, 해외 출원인은 37%인 3,085 건으로 나타남. 90년대 중반까지도 30%대에 머물던 국내 출원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4년에는 70%를 상회함. |
해외출원인의 국적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미국이 47%로 가장 많고, 일본 18%, 독일 10% 및 프랑스 7% 순으로 나타남. 특히, 작년(2006년 2월 분석) 특허분석 결과 10위내에 들어 있지 않았던 중국이 86건으로 6위 를 차지하여 최근 중국의 기술 및 시장에 대한 국내 진 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출원인 분석 |
특허 출원을 많이 한 상위 15위의 출원인에 대한 순 위와 건수를 <그림 4>에 나타내었는데, 611건을 출원한 삼성SDI가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이 삼성전자(350 건), 엘지전자(269건) 로 국내 대기업이 최상위권에 포 진하고 있음. 일상 생활용품에 나노기술을 적용한 개인 발명가인 양원동이 166건으로 4위를 차지함. 한국과학 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뒤를 따르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국과학기술 원, 서울대, 포항공대 등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음. 해외 출원인중에서는 로레알(81건)과 IBM(66건)이 각각 9 위와 15위를 차지함.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학 및 출연연구소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나노기술 관련 연구가 최근 들어서는 대기 업들이 적극 가세하여 특허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개인 발명가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나노기술을 일상생활용 품에 접목하려는 연구개발을 시도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기술분야에 비해 출연연구소나 대학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이며 아직은 나노 기술이 원천기술 및 기반기술 단계인 것으로 판단됨. <그림 5>는 상위 10위 해외출원인과 출원 건수를 나 타내고 있는데, 미국이 출원인수 5개로 가장 많고, 일 본이 3개로 그 다음이며, 유럽이 2개로 세번째로서 상 위 10위의 출원인들을 이들 세지역이 모두 차지하였음. |
발명자 분석 |
특허 출원을 많이 한 상위 15위의 발명자에 대한 순 위와 건수를 <그림 6>에 나타냄. 166건을 출원한 양원 동이 1위를 차지하였는데 작년 50건에 비해 크게 증가 된 양의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이들 특허는 2004년과 2005년에 출원된 특허들이 2006년에 공개되어 작년 에 비해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됨. 다음으로 성균관대의 이영희(49건)도 작년에 40건에서 9건이 증 가하였으며, 다음으로 고려대의 이철진(40건), 일진나 노텍의 유재은(37건) 등이 뒤를 따르고 있음. <그림 6>에서 ●마크는 해당 발명 중 제1발명자로 출원한 특허 건수를 나타내며, 제1발명자 순위를 보면, 1위는 양원동으로 변함이 없지만, 2위는 이철진(34건), 3위 김학용(31건), 4위에는 이영희(23건)와 이규철(23 건) 등으로 그 순위가 바뀌었음. 주요 발명자 중에는 일진나노텍과 삼성에스디아이와 관계된 연구자들이 많으며, 일진나노텍의 경우 이철진, 이영희가, 삼성에스디아이의 경우 이병곤, 안상혁 등이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판단됨. |
IPC 분석 |
IPC(국제특허분류)는 특허의 기술분야별 특성을 나타낼 수 있음. 조사된 나노기술 관련 특허의 IPC별 현 황을 분석한 결과, 'A 섹션'의 경우 의학 및 화장품 재 료로서 나노 미립자에 관한 특허출원이 많아 생활필수 품 분야임에도 비교적 많은 특허출원이 발생하였으며, 'E 섹션'의 경우 건축물 마감재의 변색방지, 항균 효과 에 관련된 특허출원이 이루어졌으며, 'H 섹션'의 경우 최근 나노급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개발과 관련하여 많 은 특허출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IPC섹션별 특허를 출원연도에 대해 살펴보면, 초기 에는 C 섹션과 G 섹션 등 기초연구 분야에서 특허출원 이 이루어지다, 최근 들어서는 H 섹션과 A 섹션 등 IT 분야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특허출원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그림 8>에 상위 4위 국가의 IPC분야별 특허현황을 나타냄. 한국의 경우 건설, 기계, 생필품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특허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IT분야와 관련된 'H 섹션'도 상대적 비중이 높음. 미국은 기초분 야인 'G 섹션(물리)'의 비중이 높고, 일본은 '나노구조 물질'을 나타내는 'B28B' 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독일은 화학분야에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
IPC 분석 |
청구항 수는 출원인이 법적 보호를 받고자 하는 구 체적 기술의 범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일반 적인 경우 청구항 수가 많을수록 특허에 포함된 기술범 위가 넓다고 할 수 있음. 특허패밀리는 우선권 번호에 기초하여, 같은 우선권 번호를 가지는 특허들의 집합으로 패밀리 수가 많을수 록 해당 특허에 포함된 기술을 연속적, 지속적으로 개 발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음. 하 나의 특허를 여러 국가에 출원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투자되며 출원인은 해외출원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 임. 즉, 우수한 특허는 해외 출원을 확대하며, 패밀리국 가 수는 해당 출원인의 세계적 시장확대 가능성과 의지 를 나타내는 수치라 평가됨. 청구항 수의 경우 캐나다가 평균 43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다음으로 미국이 40.3을 나타내고 있음. 한국은 9.5로 최하위를 나타내고 상위국의 4분 의 1 정도임. 패밀리 수는 캐나다가 2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미국이 19.7로 다음을 차지함. 패밀리 국가수에서 도 캐나다가 11.4로 1위를 차지하였고 프랑스가 9.6으 로 2위를 차지함. 패밀리 분석에서 한국은 최하위를 나 타내고 있는데, 이는 중소규모의 출원인 및 개인 발명 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질적인 면에서 수준이 낮다는 것을 시사하 기도 함. 반면, 캐나다는 특허출원인의 시장확보의지 및 시장확대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됨. ♣ 소대섭 책임연구원 (dasus@kisti.r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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