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보건의료 R&D 성과제고 및 미래 투자 방향 제시를 위한 포럼 개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보건복지가족부
- 저자
- 나노R&D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9-12-10
- 조회
- 2,319
- 원문
-
- [12.10.목.조간]제6차_HT포럼_개최.hwp (71.5K) 16회 다운로드 | DATE : 2010-0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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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12월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HT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제6회 HT(Health Technology) 포럼을 개최한다.
HT 포럼은 국가 미래성장동력인 보건의료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바람직한 R&D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80여명이 운영위원 및 분과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달 전국순회 포럼 개최, 분과별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R&D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R&D 투자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여 제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제6회 포럼에서는 그간 전국 순회 포럼을 통한 토론과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HT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인철 포럼 공동대표는 기조발표를 통해 그간 포럼운영을 통해 HT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 사이의 긴밀한 정책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및 개방형 R&D 추진체계 확립, 지역별 연구자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밝히고, 향후 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김강립 국장(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 박소라 단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 박귀례 센터장(식품의약품안전청 제품화지원센터), 박현영 과장(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과), 김옥주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가 연자로 참여하여 HT의 발전을 위한 분야별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보건복지가족부 김강립 국장은 ‘HT R&D 기획․관리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현재 BT R&D가 직면하고 있는 생산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R&D 기획 및 성과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필요성을 제기한다.
최근 선진국은 대형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연구 추진을 위해 고립된 기술개발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 시장 또는 고객의 잠재적 니즈(Needs) 중심의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바, 이러한 변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사업의 통합 및 문제해결 중심의 R&D 추진체계 구축 등 R&D 관리체계 전반에 걸친 혁신이 필요하며, 보건의료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할 적임자임을 주장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소라 단장은 ‘HT Initiative 2011∼2015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HT 분야 범 부처 기본계획으로서 ‘HT Initiative 2011∼2015' 추진방안을 제시한다.
HT는 미래 성장을 견인할 국가 존망기술의 하나이며 국민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주요 선진국은 미래 사회에서 HT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90년대 말부터 관련 R&D 투자를 급속도로 확대해 왔으나,
※ (미국) 1998년부터 2003년까지 NIH의 보건의료 R&D 투자를 2배로 확대, 이를 통해 HT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최고의 경쟁력 보유
※ (EU)『제7차 연구개발 기본계획(Framework Programme)』(’07〜’13)에서 Health 분야를 Life Science 분야에서 분리하여 최우선 순위 연구 분야로 선정하고, R&D 투자를 2배 이상 확대
※ (독일) HT R&D 투자는 다른 BT분야 투자의 1.8배 (’06년)
우리나라는 국가 미래유망기술인 6T에 HT가 포함되지 않아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그간 BT 투자를 통해 축적한 연구성과를 성공적으로 실용화·상업화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가 가지는 아젠다의 고유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 미래유망신기술(6T) :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ST(우주항공기술), ET(에너지환경기술), CT(문화기술)
또한, 부처별 예산 분산도가 가장 높은 분야임에도 범 부처 R&D를 총괄하는 기본계획 부재로 중복사업의 조정 및 정책 우선순위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HT 분야 범 부처 기본계획 수립이 시급함을 주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박귀례 센터장은 산업적 측면에서 HT의 주요 생산물은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이 될 것임을 전제하고, ‘HT 발전을 위한 의약품 제품화 지원 방안’을 주제로 HT 분야 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식약청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한다.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외부로부터 ‘규제기관’으로만 인식되어 왔으나, 인체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필수적인 전제조건으로 하는 HT의 속성상 연구개발 전(全) 단계에 걸친 합리적인 규제 과학의 정립은 오히려 최단기간에 제품개발을 완료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Critical Path Initiative(미국 FDA)’, ‘Innovative Medicines Initiative(EU)’ 등 제품개발 가속화를 위한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제품화지원센터’ 활동을 중심으로 식약청의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질병관리본부 박현영 과장은 ‘HT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인프라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HT R&D 성과 고도화를 위해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인체유래자원 확보 및 정보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 연구중심병원 육성 및 전국적 질병연구 네트워크 구축 ▲ 인체자원은행 및 분양시스템 구축 ▲ 줄기세포 등록제 시행 및 줄기세포은행 설립 ▲ 의과학 지식센터 설립 및 공공연구 정보망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힌다.
마지막 연자인 서울대학교 김옥주 교수는 '생명의학 연구윤리 현황 및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HT R&D는 고도의 윤리적 기준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외국의 생명의학 연구윤리 동향과 국내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국제수준의 IRB 역량강화 및 심의수준 향상을 위해 IRB 심의범위 확대, 국가 차원의 전담기구 확립, IRB 운영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IRB 발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이어지는 패널토의에서는 강경선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인후 부장(국립암센터 융합기술연구부), 이상훈 교수(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이인숙 실장(한국제약협회 전략기획실) 그리고 이장재 선임본부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패널로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HT산업 육성을 국가 아젠다로 확립하여 범 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인 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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