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제9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한·중 첨단 기술 협력 로드맵 추진 합의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과기부
- 저자
- 나노R&D|나노국제화
- 종류
- 나노기술분류
- 발행일
- 2007-07-05
- 조회
- 3,570
본문
김우식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은 7월 3일(화) 오전 북경 조어대에서 중국의 완강(万鋼) 과학기술부장과 “제9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한·중 첨단 기술 협력 로드맵 작성 추진 등에 합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중국이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래 15년간의 한-중 과학기술협력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향후의 주요한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위원회의 마지막에는 공동위 의정서를 체결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부총리와 완강 과기부장은 지난 15년간 양국의 공통된 노력에 의해 양국의 과학기술협력이 발전하였으며, 이미 한-중 과기협력이 양국 협력관계의 중요한부분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현재 새로운 역사적 전환기에 와 있는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보다 충실하고 풍부한 방식으로 확대해가는 내용의 공동위 의정서에 서명하였다.
첫째, 그 간 추진해 온 한-중 공동연구센터, 기술조사단사업을 확대(4회→ 6회)하고, 향후 양국간의 단계별/분야별 체계적인 협력아이템 도출을 목표로 하는 ‘한-중 첨단기술협력로드맵 작성’을 공동 추진하여 그 결과를 차기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합의하였다.
둘째, 양국의 과학기술혁신클러스터(대덕특구/중관촌, 상해장강그룹 등), 과학기술정책연구기관(한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중국 과기촉진 발전연구센터), 과학기술관련 대외협력기관(한국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중국 과기교류중심), 과학관(한국 국립과학관 /중국 국립과학기술관, 상해과학기술관 등) 등 과학기술관련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촉진한다.
셋째, 향후 양국간에 협력을 강화할 분야로 항공우주, 나노·신소재 분야, 전통의약, 바이오연료 등 환경관련 기술 등을 선정한다.
넷째, 과학꿈나무를 포함하는 젊은 과학기술자 교류 확대 및 한-중-일 지역협력에 있어서의 상호협조를 강화한다.
다섯째,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 한-중 공동연구센터 라운드테이블, 15주년 기념책자 발간 등을 주요 행사로 하는 한-중 과학기술협력주간 하반기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한다.
양측은 합의사항의 향후 진행방향을 재점검하기 위해 ‘한-중 국장회의‘를 2008년 상반기 중에,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2009년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김 부총리는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참석 후 중국의 교육, 문화, 과학을 관장하는 천쯔리 국무위원과 양국의 과학기술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쯔리 국무위원은 지난 2006년 6월에도 김부총리와 양국의 과학기술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중요한 관심사항에 대한 서로의 지원을 확인한 바 있다.
회담 이후 김 부총리는 천쯔리 국무위원, 완강 과학기술부장과 함께 과학기술협력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조어대에서 개최되는 “한-중 과학기술협력 고위급 정책포럼”에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난 15년간 한·중 과학기술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미래의 한·중 협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동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관련 산, 학, 연, 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 “한-중 과학기술협력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 측에서는 김차동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협력국장, 정성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최재익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박병선 (주)해빛정보 대표이사가 각각의 분야에 대해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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