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에너지 70% 절감하는 스마트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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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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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으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고 저장해 에너지비용을 최소화하는 미래형 스마트팜 구축에 나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힘. 이 실증사업을 통해 향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하는 스마트팜 모델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열융합연구실 김민휘 박사는 이날 "실증연구를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 70% 이상을 절감하는 통합에너지 시스템 구성과 관리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함.
경기도 여주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르메 여주팜' 조성사업은 3900㎡(1180평) 규모로 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 에너지기술연구원이 담당하는 부분은 에너지.
기존 농업용 냉난방 설비는 가스보일러나 전기히터 등이 주로 사용된 반면 이번 실증사업에 이용되는 기술은 태양 복사에너지를 이용함.
즉 난방의 80%, 냉방의 50% 이상을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 등을 이용함. 또 계절간 일사량과 지열 등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간축열시스템도 가동됨.
예를들어 봄부터 가을까지 생산된 열을 저장해 뒀다가 난방·급탕을 많이 소비하는 겨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이와함께 여름에는 땅 속 온도가 낮은 공기나 물을 이용해 냉방에 이용됨.
연구진은 스마트팜에 성능 검증을 위한 모니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음. 이 모니터링·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실증운전 결과 및 개선사항을 반영한 통합에너지 시스템의 운영 매뉴얼을 작성함.
연구진은 에너지 설비 설치비용과 현장여건을 감안해 다양한 보급형 온실 대상 통합에너지 시스템의 표준모델을 개발, 완성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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