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난치성 간섬유화 치료 신개념 기술 개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한국대학신문
- 저자
-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나노바이오 > 나노 치료
- 발행일
- 2024-02-01
- 조회
- 609
- 출처 URL
본문
● 이용현 교수, 권영주 교수(이화여대) 연구팀은 근본적 치료제가 없던 난치성 질환인 간 섬유화를 치료할 방법 개발
● 연구팀은 활액*과 세포외 기질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히알루론산과, 황달의 원인물질이면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갖는 빌리루빈이라는 내인성 물질들로 이루어진 히알루론산-빌리루빈 나노입자를 활용해 활성화된 간성상세포**의 활성산소를 표적으로 제어 가능한 간섬유화 치료기술을 개발
* 활액 (synovial fluid) : 관절액이라고 하며, 관절막에 분비되는 액으로 관절 내면을 습하게 하여 마찰 방지
** 간성상세포 (Hepatic stellate cell) : 간세포와 간세포에 인접하는 굴모양모세혈관 사이 공간에 존재하는 혈관주위세포로, 정상적인 간에서 휴지상태로 존재하며 활성상태 시 세포 증식으로 간경변 유발
● 연구팀은 히알루론산-빌리루빈 나노입자 물질을 정맥에 투여할 경우, 섬유화가 발생한 간조직, 특히 히알루론산 껍질과 활성화된 간성상세포 표면의 히알루론산 수용체 물질(CD44)의 선택적 결합으로 활성화된 간성상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돼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간성상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콜라겐과 같은 세포외 기질을 효과적으로 조절해 결과적으로 간섬유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확인
● 새로 개발된 나노의약품은 독성이 없고 생체적합도가 큰 히알루론산과 빌리루빈으로 이루어진 소재로 높은 임상적용 가능성을 가지며, 특히 이 나노소재가 표적하는 히알루론산 수용체 물질(CD44)은 과다 발현된 세포가 핵심 역할을 하는 다양한 전신질환의 표적치료제로 폭넓게 적용 가능할 전망
ACS Nano (2024.01.30.), Antioxidative Hyaluronic Acid–Bilirubin Nanomedicine Targeting Activated Hepatic Stellate Cells for Anti-Hepatic-Fibrosis Therapy
- 이전글KAIST, 차세대 2차원 반도체 다기능 전자 소자 개발 24.02.14
- 다음글고려대-서울대 공동 연구팀, 얼음의 나노결정 성장 메커니즘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 발표 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