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와이어로 구동속도가 빨라진 형상기억합금 인공근육 개발
페이지 정보
- 발행기관
- 한국연구재단
- 저자
- 종류
- R&D
- 나노기술분류
- 나노소재
- 발행일
- 2022-05-30
- 조회
- 1,017
본문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오일권 교수 연구팀이 인공 근육을 활용한 착용형 의수와 고양이의 독특한 발톱 구조에서 착안한 생체모방 로보틱스를 개발
●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미리 기억된 형태로 수축하고 뒤따르는 냉각에 의해 이완되며 움직임을 발생시키는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을 인공 근육으로 응용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수행
● 하지만, 기존의 형상기억합금은 가열에 비해 현저히 느린 냉각 속도로 인해 인공근육으로 사용 시 구동속도에 제한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일정 속도로 반복 구동이 요구되는 응용 분야에서의 활용에 한계
● 이에 연구팀은 일반 전자부품이나 칩 등의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표면에 뾰족한 방열판을 부착하는 것에 착안하여 스프링 형태의 형상기억합금 표면에 뾰족한 구리 나노와이어를 균일하게 성장
● 이를 통해 형상기억합금의 표면적을 높이고, 열이 외부로 전달되는 것을 촉진시킴으로써 형상기억합금의 냉각을 가속하는데 성공
●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근육은 일반 형상기억합금에 비해 2배 이상 가속된 구동속도를 나타내며 인공근육을 이용해 실제 손과 비슷한 속도로 손가락을 굽히고 펼 수 있는 의수를 개발
● 또한, 개발된 인공근육이 동물의 골격근과도 유사하다는 점에 집중하여 구동속도가 빨라진 인공근육을 생체모방 로보틱스로 응용
● 이는 고양이가 필요에 따라 개폐식 발톱(retractable claw)을 드러내고 감추며 지면과의 마찰을 제어하는 특징에 주목하여 생체모방 개폐식 발톱을 구현한 것으로, 기존 보행 로봇 발바닥에 부착된 단순 고무를 대체해, 울퉁불퉁한 길과 같은 험지를 걸을 때 발톱을 이용하여 보행 로봇이 중심을 잡고 안정적인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용어설명
- 형상기억합금 : 임의로 모양으로 변형시키더라도 가열에 의하여 다시 변형 전 기억된 모양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을 가진 합금
※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게재(2022.05.02.), “Cooling-Accelerated Nanowire-Nitinol Hybrid Muscle for Versatile Prosthetic Hand and Biomimetic Retractable Claw”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리더연구지원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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